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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등 미국 첨단업계 대규모 구조조정 본격화 ‘4월에만 7만명 해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06.2024 03:12 AM 조회 4,347
미국 테크 업종 끝없는 구조조정으로 무더기 감원 태풍
핵심 부서까지 감원한 후 인건비 싼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채용
구글이 핵심 지원 200명을 감원하고 멕시코와 인도 등에서 채용에 나서는 등 미국의 첨단 테크 업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4월 한달동안에만 구글과 애플, 테슬라, 인텔, 아마존 등 미국의 첨단 테크 회사들은 무려 7만명이나 감원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의 첨단 테크 업계가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듯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첨단 테크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최고의 엘리트들로 꼽히는 IT 천재들이 대거 감원되고 있다

4월 한달동안에만 구글과 애플, 테슬라, 인텔, 아마존 등 내노라하는 미국의 첨단 테크 회사들에서 무려 7만명이나 감원해 봄철에 해고 태풍을 몰아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글은 최근 핵심 부서 직원들 200명에게 감원 통보를 보냈다

코어 유니트, 즉 핵심 부서들은 정보기술 핵심 기술팀, 파이선 개발팀, 테크 인프라, 핵심 개발자들과 엔지 니어들이 포함돼 있다

구글의 핵심 부서중 한곳인 켈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있는 한 연구소에선 엔지니어 50명이나 한꺼번에 해고됐다

구글은 핵심 부서 직원 200명이나 해고한 대신 상당수 기술진들은 멕시코와 인도에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맞춰 핵심 기술진 마저 인건비가 매우 싼 인도나 브라질 등에서 충원해 비슷한 역할을 맡기려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6%나 되는 1만 2000명을 대량 감원해 오고 있다

구글은 최근들어 온라인 광고가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여전히 다운사이징, 몸집 줄이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는 판매부진으로 지구촌 인력의 10%인 수천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팬더믹 이래 처음으로 4월에 614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부진한 클라우드 부분에서 100명을 감원했고 인텔은 본부에서 50명을 해고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월플은 1000명이나 한꺼번에 줄였다

구글을 비롯한 미국의 첨단 테크 업계에서는 AI 인공지능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으로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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