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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텍사스 막자 불법이민자 성지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69%↑

서소영 기자 입력 05.17.2024 06:12 PM 조회 8,768
[앵커멘트]

최근 캘리포니아를 통해 밀입국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지난달에만 3만 7천 명이 체포됐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의 오랜 밀입국 경로였던 텍사스와 멕시코 사이의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인데, 특히 중국인 밀입국자는 1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의 샌디에고가 밀입국으로 가장 붐볐던 시기는 지난 1980년대에서 90년대 입니다.

이에 1994년 클린턴 행정부는 ‘게이트키퍼 작전’을 시행했는데, 울타리와 센서, 조명, 카메라를 설치하고 요원을 배치하는 등 국경을 군사화한 것입니다.

특히 당시 세워졌던 철벽은 베트남 전쟁 당시 임시 군사 공습을 위해 설계된 것에서 용도만 변경된 것이었습니다.

밀입국자들은 굴하지 않고 동쪽으로 경로를 옮기며 애리조나와 텍사스로 유입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는 11월 대선으로 인해 예민해진 불법이민 문제로 텍사스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단속이 강화됐고 지난 3월 텍사스주에서는 불법이민자 체포법이 시행됐습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2023년) 10월 1일부터 올해(2024) 3월 31일까지 집계된 밀입국자 체포건수 중 텍사스주는 29%가 감소했지만 애리조나주의 투싼은 134%가 증가하고 샌디에고는 69%가 증가했습니다.

밀입국자들의 신속한 네트워크 또한 이같은 추이에 영향을 끼쳤는데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단속이 강한 곳을 파악하며 검문이 소홀한 곳을 찾아냅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와 정치적 억압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밀입국자들의 출신 국가가 다양해진 점도 눈에 띕니다.

미국으로 건너오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그리고 엘사바도르 출신 밀입국자들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 기준 해당 국가 출신 밀입국자들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80%는 중국, 콜롬비아,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 등 북아메리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중국인 밀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밀입국을 시도하는 이들은 국경을 넘으면 국경 순찰대를 피해 도망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찾고 결국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접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밀입국자들은 합법적 입국 절차 없이 불법으로 입국하다 잡혀 추방되는 경우 향후 5년간 재입국이 금지되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망명 절차를 신청해도 신청자들은 평균 4년4개월을 기다려야합니다.

이에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신속하게 선별하고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법원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관세국경보호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증가한 샌디에고 밀입국자로 인해 연방 정부가 샌디에고 지역에 추가 요원을 파견하고 있고 이같은 노력이 밀입국자 수를 줄일 지도 모르지만 또 다시 새로운 경로가 개척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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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27일 전
    10년후 표 딸리면 저 이민자분들에 시민권뿌리고 표 다시 보충, 캘리는 공화당에 뺏길 일이 없다 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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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27일 전
    게이 성지, 약탈 강탈의 성지, 불체자성지, 세금의 성지, 노숙자의 성지, 민주당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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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글부인 26일 전
    짠께들 제발 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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