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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UPS 운전사 총격살해사건, 용의자도 UPS 운전사

주형석 기자 입력 05.18.2024 09:03 AM 조회 7,971
레안 폰타노자(46), 어제 UPS 운전자 총격살해 혐의로 체포
16일(목) 오후 3시, UPS 트럭 향해서 여러발 총격을 가해 살해
엑스페디토 쿠에스타 데 레온(50), 총격받고 현장에서 사망
경찰 “용의자와 피해자는 지인이자 동료” 범행 이유는 불투명
Orange County에서 일어난 UPS 운전사 총격 살해 사건은 동료 UPS 운전자가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Irvine 경찰국은 지난 16일(목) 레안 폰타노자(46)를 엑스페디토 쿠에스타 데 레온(50)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레안 폰타노자는 Aliso Viejo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소포 서비스 업체, UPS에서 운전사로 근무하고 있다.

Irvine 경찰은 레안 폰타노자가 16일 오후 3시쯤 Chrysler St.과 Fleming St. 부근에서 UPS 밴에 총격을 가해 엑스페디토 쿠에스타 데 레온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쿠에스타 데 레온은 여러 발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UPS 밴 운전석에 쓰러진 모습으로 발견됐으며 경찰이 심폐소생술, CPR을 실시했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이 벌어진 사건 현장 인근 CCTV를 통해서 은색 Honda Ridgeline 4 도어 픽업트럭이 UPS 밴 옆에 한동안 멈춘 상태로 있다가 떠나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Irvine 경찰국은 용의 차량을 긴급수배했고 16일 오후 4시쯤 Santiago Canyon 인근에서 비슷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16일 저녁 6시쯤 Chapman Ave.에서 특수대응팀, SWAT 등 경찰관들이 은색 Honda Ridgeline 4 도어 픽업트럭을 포위했고 저녁 6시30분쯤 픽업트럭 안으로 최루가스를 집어 넣었다.

이 최루가스에 밖으로 나온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다.

Irivne 경찰국은 용의자가 사망한 피해자와 지인 관계이고 같은 UPS 동료이자 같은 Aliso Viejo 거주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범행 동기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UPS는 용의자 체포 소식이 나온 후 성명을 발표하고 16일 Irvine에서 일어난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매우 특이한 상황이고 UPS 회사 문화와 전세계 직원들 동지애를 이 사건이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UPS는 이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지원을 보내는데 회사의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포된 용의자 엑스페디토 쿠에스타 데 레온은 검거 과정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Irvine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1-949-724-7131로 전화하거나 이메일cvoors@cityofirvine.org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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