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소재 아파트에 불이 붙은 종이를 던진 뒤 소화전을 갖고 도주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어젯밤(17일) 10시 15분쯤 200블락 사우스 브로드웨이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백인 여성으로 앞선 장소에 위치한 아파트 로비에서 종이에 불을 붙인 뒤 소화전을 갖고 도주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파트 출입문으로 몰래 들어온 뒤 대범하게 범행했다.

용의자가 불이 붙은 종이를 로비에 둔 뒤 자신을 제지하려는 아파트 매니저를 공격했고 입주민들에게 소화전을 뿌리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사건 현장에 있었던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현재 구금된 상태이며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