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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행보…범야권 “오찬장 대신 검찰 먼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6.2024 03:53 PM 조회 2,421
<앵커>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행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명품백 수수의혹'이 불거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에 참석한 건데 대통령실은 영상은 없이 사진 석 장을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 수사 지휘라인이 사흘 전 대거 교체되면서 그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당장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공식 오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습니다.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행보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153일 만입니다.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캄보디아 총리의 부인을 직접 맞이하고 이후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당초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활동 재개를 알리면서도 그 모습은 공개하지 않다가 뒤늦게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논란을 겪으면서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이후 비공개로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캄보디아 양국이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김 여사가 공식 활동을 재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캄보디아에서 만난 심장병을 앓는 소년을 도왔던 인연도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 시점으로 잡은 데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배우자로서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 나갈 거라고 전했습니다.다만 다섯 달 비공개 행보의 원인이 됐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검찰 수사 단계로, 아직 해소되지 않았단 점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야권은 "외교가 김 여사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검찰의 '김건희 여사 방탄인사' 발령장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개행보에 나섰다"며 "이제 나서도 될 만큼 모든 정리가 끝났다는 거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김 여사 검찰 소환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둔 파장이 커지고 있단 점도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들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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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ocean 1달 전
    이 여자 정말 징글징글하네. 대선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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