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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유럽 여행 떠난 아시안 여성, 절벽에서 떠밀려 숨져

곽은서 기자 입력 06.19.2023 11:08 AM 수정 06.19.2023 11:12 AM 조회 9,557
지난 14일 독일의 유명 명소인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1명이 성 절벽에서 떠밀려 숨진 가운데 피해자가 아시안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21살 에바 리우(Eva Liu)로 165피트 높이 협곡으로 떠밀려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는 올해 30살 백인 남성으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피해자와 일행 1명을 절벽 끝으로 밀쳤다.

용의자는 피해자들과 같은 곳에 숙박했으며 이들을 외진 곳으로 유인해 리우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저항하자 절벽 아래로 밀쳤다.

리우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다른 피해자인 켈시 창(Kelsey Chang)은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지난 14일 경찰에 체포됐다.

리우는 지난달(5월) 대학을 졸업한 기념으로 동기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일리노이 대학교 측은 “불과 지난달에 졸업한 학생들이 마음놓고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숨진 졸업생에게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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