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5월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5.09.2024 05:35 PM 수정 05.09.2024 06:12 PM 조회 2,367
1.지난2일 LA한인타운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요청하다 출동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한인 양용씨 유족이 기자회견을 갖고 명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양씨 유족과 변호인단은 경찰이 왜 총격을 가했는지 바디캠 공개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과잉진압 여부 파악을 위해 LA카운티와 연방차원의 수사를 요청했다.

2.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캐런 배스 LA시장이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양용씨를 애도하는 유가족을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이번 비극에 대해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 붙였다.

3.캘리포니아주에서 패스트푸드 업계 종업원들의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된 후 그에 못미치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다른 업종 근로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이에서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미국에서 아시아계 인구는 7%밖에 되지 않지만 B형 간염 사례의 58%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 전문가들은 아시아계 주민 3명 가운데 1명은 간염에 감염된 사실 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예방 접종과 검사를 독려했다.

5.최근 코로나 19 변이인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확산하면서 올여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워릭 대학교 로렌스 영 교수는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의 한 하수도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다며 이 변종이 미국은 물론 국경 밖의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6.캘리포니아주 보건부가 가짜 보톡스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여러 주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가짜 보톡스 주사약이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아닌 곳에서 시술됨에 따라 이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7.미국에서 산재 사망률이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들로는 농업, 임업, 어업, 광업 등으로 10만명당 18명이나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한해에 산업재해로 5500명이 목숨을 잃고 350만명이나 부상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빚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만 무려 1조 3천억달러가 늘어나는 등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빚이 급증하는 추세다.

9.가자지구 전쟁을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곤혼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피난민에 대거 몰려 있는 라파 침공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번에는 민주당 내부의 친 이스라엘 의원들로부터 이례적으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10.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군사작전 강행 시 무기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일 총리가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만약 해야 한다면 우리는 손톱만 갖고 싸울 것이라면서 세계 어떤 지도자 압박도 우리들 지켜려는 이스라엘을 막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1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돈을 받은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법정에 두번째로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가졌다는 날에 대해 증언했다. 트럼프 측 변호인은 대니얼스의 증언 세부 내용이 과거 인터뷰와 다른 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증언의 신뢰성을 깎아내리는 데 주력했다.

12.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이 민주당의 지원으로 현재 생존하는데 성공했으나 11월 선거에서 다수당을 빼앗겨 추방될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공화당 동료 의원들의 추방 결의안이 민주당의 대거 가세로 실패해 하원의장직을 유지했으나 11월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빼앗겨 하원의장직 까지 민주당에 넘겨줄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성인 2천 여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4.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으로 늘어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그동안 과열 양상을 지속해온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실업수당 청구자수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85%, S&P500는 0.51%, 나스닥지수 0.27% 각각 상승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