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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실업수당 청구 23만1천건…8개월만에 최고

박현경 기자 입력 05.09.2024 06:51 AM 조회 1,565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 늘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4천건도 웃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만건대 초반 언저리에서 유지돼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21일∼27일 주간 178만5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7천건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그동안 과열 양상을 지속해온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방준비제도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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