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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시즌2, 모든 면이 진화…엄청난 퀘스트 있다"

연합뉴스 입력 03.14.2024 09:02 AM 조회 1,276
공정성 논란 방지하려 심판 배치하고 출연자 엄격하게 검증
인삿말하는 장호기 PD 장호기 PD가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피지컬: 100'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퀘스트의 난도나 재미, 모든 면에서 이전 시즌보다 많이 진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장호기 PD)

넷플릭스는 14일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를 열어 이달 19일 공개될 시즌2의 특징과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 등을 설명했다.

장호기 PD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예고에 담지 못한 충격적인 퀘스트가 많다"며 "시즌 후반부에는 어마어마하고 힘든 퀘스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일 PD 역시 "퀘스트가 거대하고 살벌하다"고 말했다.

'피지컬: 100'은 참가자 100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몸을 가진 사람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시즌1 세트장이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했다면 시즌2는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에 걸맞게 지하 광산처럼 꾸민 세트장에서 출연자들이 경기를 펼친다.

시즌2에는 외교관, 경찰, 군인, 배우,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출연자가 등장한다.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 김동현, 유도 이원희, 레슬링 정지현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출연한다.

출연자가 100명에 달하는 만큼 시즌1에서는 일부 출연자가 학교폭력이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장 PD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예능이 할 수 있는, 법의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타이트한(엄격한) 검증을 거쳤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날 시즌1에서 불거졌던 결승전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 PD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하거나 시합 결과를 번복한 일이 없다"면서도 "그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저희가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돌발상황이나 변수가 생기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대로 보여드리자는 자세"라며 "돌발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는 게 중요한 만큼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자격증이 있는 격투기 심판 10여명을 모셔서 승패를 객관적으로 판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100' 시즌2는 이달 1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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