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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9.27.2023 05:30 PM 조회 2,358
1.다음달 10월1일부터 LA카운티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무보석금 제도에 대해 치안 당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무보석금 제도 시행으로 치안 당국의 법 집행 능력이 저하되고 결국 공공 안전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소매 체인점 타켓이 절도 문제로 인해 주요 도시 매장 9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타켓은 조직적인 절도 범죄로 인해 안전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오는 10월 21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과 시애틀, 포틀랜드 등에 위치한 매장들에 문을 닫기로 했다.

3.10월 1일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시작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이를 이용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학생들에게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돈을 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를 훔치는 수법을 사용하는데 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메시지 발송 여부를 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고 은행 거래 내역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4.캘리포니아주가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 거주하는 의사 등 의료 종사자들에게 낙태 관련 의료 교육을 제공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여성의 낙태 권리를 보장하고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5.정치,경제,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도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민 절반 이상은 여성이 사회에서 직면하는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고 여성 리더가 너무 적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6.캘리포니아주는 1990년 후반 담배에 이른바 죄악세를 부과해 흡연을 억제하면서 유아 프로그램에 재원을 마련하는 주민발의안을 통과시킨 후 대표적 정책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흡연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담배세를 통해 걷히는 세수도 감소하고 있어 아동 프로그램 재원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미국에서 순수 혈통의 인도계 주민 숫자가 중국계를 처음으로 앞지르면서 인구 기준으로 아시안계 1위에 올랐다. 한인은, 혼혈을 제외한 순수 혈통의 한인이 10년 새 6%가 증가해 1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아시안 순혈 인구 집단 중 5위를 차지했다.

8.미국에서 부모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젊은층이 경제적 이유로 급증하고 있다. 18살에서 29살 사이는 무려 45%나 부모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답해 1940년대 이후 8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사가 자산가치를 부풀려 유리한 융자나 보험혜택을 받은 사기행위를 해온 것으로 판결받아 사업의 대가, 빌리언네어라는 아이콘이 무너질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사소송에서 패하게 될 경우 뉴욕에서 2억5천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내야하는 것은 물론 트럼프 타워 등 부동산 사업권까지 박탈당할 수 있어 중대기로에 서고 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해 정치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은 없다면서도 만약 셧다운이 발생한다면 과학과 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일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주에서 상대적으로 전기차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스는 블룸버그 NEF자료를 인용해 각 주별 정치색과 전기차 비중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2.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이젠 국가최고법인 헌법에 까지 명시한 것이다.

13.북한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71일만에 미국측에 인계한 것은 일단 꽉 막힌 미북관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북한이 킹 이병을 풀어주는 과정에 북미 당국간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대화를 하지 않고 또 신병 인도도 중국을 통한 추방 형식을 취한 점을 감안할 때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4.라스베가스의 호텔 요리사와 서비스 노동자들이 사측과의 쟁의 과정에서 파업을 불사하기로 결의했다. 라스베가스에 기반을 둔 노조원 5만3천명은 현재 카지노.호텔 고용주들과 이후 5년간의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파업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기한 내에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언제든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15.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356원까지 찍으며 하루 만에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미국 긴축 장기화 기조에 유럽과 중국의 경기 부진이 더해져 달러 강세는 한국 경기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미국내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비용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의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1조7천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내 레버리지론 중 약2천700억 달러가 잠재적으로 채무 불이행 위험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 속에서도 반발 매수세 등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0.20%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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