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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패스트푸드 업계, 앞다퉈 가격 인상.. 최고 10% 이상

주형석 기자 입력 05.02.2024 06:34 AM 조회 5,306
70개 대형 패스트푸드 점과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대상
칙필레 10.6%, Subway 10%, 스타벅스 7.8%, 치폴레 6.9%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 16달러→20달러로 오른 것에 대한 대응
CA 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패스트푸드 업계가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CA 주는 지난달(4월) 1일부터 노동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을 16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하는 주법 시행에 들어갔다.

이같은 CA 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 인상에 대응해 많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Dataassential의 최근 Data에 따르면 70개 대형 레스토랑 체인과 수천여개 개별 레스토랑을 분석한 결과 CA 주의 패스트푸드와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등은 전체적으로 약 10% 정도의 가격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각 업체별로 칙필레가 2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사이에 가격을 10.6% 인상해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는 샌드위치 전문점 Subway로 메뉴 가격을 10% 올렸다.

실제로 LA에 있는 한 Subway 지점에서 6인치 샌드위치가 7달러부터 12인치 샌드위치는 10달러 69센트부터 각각 가격이 시작됐다.

그 다음으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7.8% 가격을 인상했고 수제 버거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쉐이크쉑 가격은 7.7% 뛰었다.

멕시코 스타일의 패스트푸드점 치폴레는 6.9%, 타코벨은 4.1% 각각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CA 주 하원과 상원은 AB 1228을 통과시켰고 개빈 뉴섬 CA 주지사 서명으로 지난해(2023년) 확정됐다.

당시 CA 주 의원들과 개빈 뉴섬 주지사 그리고 수많은 지지자들은 패스트푸드 노동자들 최저임금 인상안이 가족을 부양하는 성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 보장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결과적으로 높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고객에게 전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CA 주민들은 패스트푸드를 먹으려면 매우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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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14일 전
    민주당 만세~~~we did it again, lets go bra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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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14일 전
    요세 맥도날드 가서 애들 것 몇개 사면 그냥 바로 15불 넘고.. 어른것 추가하면 25불... 자주 가던거 요즘엔 지출 줄이고 걍 집에서 해결하거나 다른 것들로 대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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