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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입단 확정.. 5년 계약서에 서명

주형석 기자 입력 07.08.2023 01:20 PM 조회 8,395
PSG, 오늘 공식 SNS 계정 통해서 이강인 입단 발표
2028년까지 계약, 다음 시즌 네이마르-음바페와 함께
새로운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 여부 변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2)이 드디어 PSG(파리 생제르멩) 입단이 확정됐다.

PSG는 오늘(7월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 이강인이 입단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PSG는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 저녁 7시에 공식 SNS 계정에 영입하는 새로운 선수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PSG에 등번호가 마킹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리고 30분 후인 저녁 7시30분에는 태극기와 휴대폰 모습이 담겼다.

특히 휴대폰 속 메시지에는 한국어로 “여기는 파리”라는 글이 올라와서 이강인 입단 발표라는 것을 확실히했다.

결국 현지 시간 저녁 8시에 PSG는 공식 발표했다.

30분 단위로 3차례 연속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이강인 입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하고나서 5년만에 유럽 빅클럽에 입단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PSG는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 네이마르 등이 있는 유럽 빅클럽 중에서도 초호화 스타군단으로 꼽히는 팀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며 미국 프로축구, MLS 무대를 택해 PSG와 결별했지만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에 이강인과 함께 한다.

세계 최고 스타들인 음바페, 네이마르 등을 앞에 두고 미드필더로서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 관심이다.

한가지 변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 감독이 된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 등을 맡았던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베테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에서 이강인을 어떻게 기용할지 대단히 흥미로운 상황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 기용에서 보수적 성향이 강하지만 오랜 스페인 생활로 스페인 정서를 잘 알고 스페인어에 능한 이강인에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임은 긍정적인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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