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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미국의 일본 원폭 투하 논란/이번주 각종 경제 일정 관심 집중/금리인상 끝났나?

주형석 기자 입력 08.15.2023 08:53 AM 조회 2,609
오늘(8월15일)은 한국 광복 78주년이 되는 날인데 1945년 당시 2차대전을 끝낸 공격인 미국의 일본에 대한 두차례 원자폭탄 투하가 올바른 결정이었는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내일(16일) 수요일과 모레(17일) 목요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7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최대 소매업체 Walmart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제 관심은 9월에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동결로 갈지 여부에 쏠리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7월 CPI와 PPI가 발표된 지금 금리동결이 여전히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오늘은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8월15일 광복절로 바로 미국의 원폭 투하가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78년이 지난 지금도 원폭 투하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죠?

*역사, 승자의 기록.. 패자는 온갖 비난과 오명의 대상  2차대전, 히틀러와 나치 ‘최악의 독재자’, ‘최악의 집단’ 꼽히며 몰락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등 당시 승자들 모두 전세계에서 식민 지배하며 엄청난 인명 살상  하지만 처칠 비롯한 승전국들 만행은 모두 묻히고 패자가 모든 책임 져

*원폭 투하, 2차대전 끝낸 공격이자 한국 해방시킨 공격으로 평가  동시에 20만명이 훨씬 넘는 사망자 만들어낸 최악의 살상이라는 비판도 나와  

2.미국이 당시 원자폭탄을 두번이나 투하했는데 최근에 들어서 그 두번 원폭 투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죠?

*학계,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대한 평가 논쟁 계속돼  대체적으로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대해서는 ‘어쩔 수없는 최선의 결정’ 평가 다수  당시 원폭 투하 없었다면 연합군이 일본 열도 상륙해 전쟁 지속할 수밖에 없어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약 16만여명 사망했는데 그 이상 사망자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  일본, 열도에서 결사항전 다짐하던 분위기.. 연합군, 상륙해 강력한 공격 불가피  전방위 해상 봉쇄하고 장기적인 전투 벌어지면서 수많은 인명피해 발생했을 가능성 높아  원폭 공격 없었다면 미군 등 연합군과 일본군, 일본 민간인 사망자 16만명 넘었다는 것  그래서 전쟁을 조기에 끝냈고 사망자 숫자 더 늘어날 수도 있었던 것 막았다는 평가 많아

3.그러면 나가사키 원폭 투하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나가사키, 좀 더 비판적인 목소리 많아.. 학계에서도 많은 논쟁 벌어져  히로시마 원폭 공격 후 불과 3일만에 나가사키 2차 원폭 공격 강행  당시 미국은 히로시마 원폭 공격 후 일본 측 항복 의사 없다고 보고 나가사키 공격  하지만 3일만에 이뤄진 폭격이라는 점에서 과연 충분히 기다렸는지 의문  원폭 투하 관련해서 나가사키 2차 투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상황 

4.미국 학계에서도 수정주의 학자 중에서 나가사키 원폭 투하가 불필요한 공격이었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도 있죠?

*하세가와 쓰요시, 일본계 미국인 역사학자, 2차대전 원폭 연구  저서 ‘종전의 설계자들’(2019년 출판)에서 나가사키 원폭 비판  일본의 무조건 항복이 원폭 때문이 아닌 소련 개입 때문이었다고 주장  소련, 당시 일본에 대해 ‘중립’ 지키고 있다가 갑자기 개입  1945년 8월9일, 일본령 만주 침공하며 남하, 일본 상대 전쟁  바로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날  미국, 영국에 이어 소련까지 일본에 적대적으로 나오자 일본 항복 결정  즉 소련의 개입이 절대적 원인이 된 것이지 나가사키 원폭이 아니라는 것  미국은 소련의 만주 침공이 불러올 영향을 분석하지 않고 원폭에 나서  불필요한 살상으로 8만여명 이상을 죽이는 만행 저질렀다고 비판

5.어쨌든 미국의 두차례 원폭 투하는 이후 세계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죠?

*미국, 2차례 공격으로 원자폭탄 가공할 위력 전세계에 과시  세계 모든 국가들, 미국 원폭 공격에 큰 충격 받아  주요 국가들, 일제히 원자폭탄 개발에 나서.. 수소 폭탄, 중성자탄 등 개발  핵무기 강국들인 미국과 소련으로 나뉘는 냉전시대 돌입  상호확증파괴, 2번의 원폭 투하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급부상  상대가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 공격할 경우 같은 공격 맞대응  그러면 결국 공멸이어서 서로 공격 못하는 상황 되버려  대신 치열한 군비경쟁 돌입, 약소국들이 열강 대리전 휘말려  강대국이 직접 싸우면 너무 위험해서 약소국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  중동 이라크 전쟁, 시리아 전쟁, 아프간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6.다음은 경제 관련 소식인데 이번주 시장에서 크게 주목하는 경제 일정들이 있죠?

*NY 증시 투자자들, 16일(수)과 17일(목)이 초점
 16일, Fed(연준)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17일, 美 최대 소매업체 Walmart 실적 발표
  7.FOMC 의사록 공개에 시장이 관심이 높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7월 FOMC 의사록, 7월25~26일 FOMC 회의에서 어떤 토론 벌였는지 알 수있다는 점 중요  0.25%p 금리인상 단행, 기준금리를 5.25~5.5%까지 끌어올려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가 관건  의사록 내용을 보면 앞으로 행보 유추할 수있어 매우 중요
  8.그러면 Walmart 실적 발표는 어떤 면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겁니까?

*美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 이달 첫째주를 끝으로 사실상 하이라이트는 막을 내린 상태  은행권, 빅테크, 전기차 등 관심의 대상인 종목들 모두 실적 발표 끝내   이번주에는 Walmart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게될 예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소비자들 소비력을 알아볼 수있기 때문에 관심 집중  소비, 美 전체 경체 활동의 3/4 이상을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 갖고있어  즉 인플레이션 둔화속에 소비가 어떤 흐름 보이고 있는지 판단할 수있는 자료  사실상 경제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Walmart 등 소매업체들 실적 내용 중요

9.아무래도 지금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완전히 끝냈는지 여부가 가장 궁금할텐데 어떻게 보고 있는 것같습니까?

*시장, 7월 FOMC 종료 후 나온 각종 경제지표들 예의주시  6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7월28일  7월 고용동향, 8월4일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8월10일  7월 PPI(생산자물가지수), 8월11일  위에서 언급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모두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가리키고 있어  7월 PPI가 6월 PPI보다 더 올랐지만 시장 전망치 보다는 낮아  Fed가 추가 금리인상하는 일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분위기

10.그런데 과연 연준이 시장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생각을 할런지는 모르는 것 아닙니까?

*7월 FOMC 의사록, 그래서 시장이 16일(수) 기다리고 있어, 그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  과연 Fed 고위 관계자들이 시장의 낙관적 생각에 공감하고 있는지 중요  의사록에서 Fed 주요 인사들이 시장과 비슷한 생각하는지 여부 확인 가능

*월가 전문가들, 대부분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감안해 금리인상 끝났다고 생각  이제 금리동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일부 전문가들, Fed가 인플레이션 싹을 아예 완전히 잘라버리기 위해 나설 수도 있다는 생각  즉 한번 정도 더 금리 올려 완전히 쐐기 박는다는 판단할 수도 있다는 것  

*금리 선물시장, 올해 금리 동결될 가능성에 압도적 베팅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는 5.25~5.5%나 그 이하 가능성 67.4%  즉 올해 금리 5.25~5.5%가 정점이라는 판단    CME,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을 32.5% 정도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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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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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PA 9달 전
    자기네들이 제국주의로 죽인 피해자들은 언급도 안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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