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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발가게서 5천불 어치 강탈한 4인조 강도단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9.04.2023 06:43 AM 수정 09.04.2023 07:21 AM 조회 5,748
지난 1일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사이 한 신발가게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4명이 당일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20분쯤 남성 2명과 여성 미성년자 2명이 1600 블럭 웨스트 7가에 위치한 WSS Shoe Store에 들어가 진열대에 놓인 물건 약 5천 달러 어치를 가방에 담아 계산하지 않고 그대로 업소를 빠져나갔다.

경비원이 가게를 나오는 이들을 막아서자 이 중 여성 용의자는 페퍼스프레이 통을 흔들어 보이며 자신들을 가로막으면 뿌리겠다고 위협했다.

그 뒤 강도단은 유니언 애비뉴 남쪽으로 걸어 도주했다.

이후 LAPD 램파트 경찰서 순찰 경찰들은 살상 무기에 의한 폭행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경비원으로부터 강도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전해듣고, 이어 8가와 유니언 애비뉴 인근에서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LAPD는 강탈당했던 물건들을 모두 회수해 업소 측에 되돌려 줬다고 밝혔다.

LAPD는 또 이번 사건 현장에 조직적 소매절도 태스크포스 팀도 출동해 조사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19살과 21살 남성으로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던 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는 두명 모두 16살 여성이다.

이들 4명에게는 모두 강도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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