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오바마 재선 전망에 빨간 불이 켜졌네요.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8.07.2012 00:21:11  |  조회수: 874
한국이나 미국의 대선에서  결과를 죄우하는 가장 큰 잇슈는 역시 경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즉 USA TODAY와 갤럽이 7월 하순에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유권자들은 오바마 대통령보다 그의 대권상대후보가 경제를 더 잘 다룰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3%대 29%였습니다.  경제문제에  있어서 대권도전자에게 현대통령보다 2 배 이상의 지지를 보인것입니다.
 
전반적인 지지율에 있어서 뉴욕 타임즈지와 CBS의 공동조사는 47대 46으로 근소한 차이로 오바마 대통령이 뒤지고 있고 래스머슨 (Rasmussen)조사도 46대 43으로 그가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27일에 조사한 리얼 클리어 폴리틱 (Real Clear Politics)의 조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3.7%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7월5일부터 7월 22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겨우 1.1% 앞선 것으로 그의 지지도가 감소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와 CBS 공동조사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 한 사람에 대하여 경제를 다루는 능력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유권자가 지지한다는 유권자를 55:39로 제압하고 있습니다. 4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44%이어서 지지한다는 비율 48%보다 4%나 낮았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을 좋아한다는 비율이 지난 4월에는 42%였지만 7월 25일 현재 36%로 줄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운동진영은 상대보다 선거비를 2배나 더 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그의 재선 전망에 빨간 신호등인것 같습니다.
힐 (The Hill) 여론 조사는 현 경제 침체가 나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믿는 국민이 66%라고 나타났는데 이들 중 34%는 대통령, 23%는 의회의 탓이라고 했습니다.  월가의 탓으로 돌리는 비율은 23%이고 부시 전 대통령의 탓이라고 믿는 비율도 18%나 됩니다.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자의 수도 크게 증가하여 7월 중순 일주동안에 386,000 명이라고 로스 안젤레스 타임즈 (Los Angeles Times)지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의 빈곤층이 46년내 최고에 이르렀다고 보도했고 인베스터즈 비지니스 데일리  (investor’s Business Daily)지는  1960년 대에 이룩한 빈곤과의 전쟁 효과를 약 50년만에 다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율이 2009년 3 분기 이후 최하인 1% 이고 이익 증가도 동기 대비 최하라고 했습니다.  잃어버린 고용인원수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주가  43개 주라는 점도 매체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진영은 경제가 대선의 주요 잇슈가 되는 것이 부담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지만  그의 도전자는 경제문제를 끈질기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할필요가 없거나 해서는 안될 말을 해서 지지도를 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문제에 있어서 동성결혼을 찬성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불필요한 발언으로 종교인들로부터 지지를 많이 잃었습니다. 또 창업자들에 관한 연설을 하면서 창업자들과 사업가들이 성공한 것은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덕이라고 언급하여 은근히 정부의 덕임을 시사했습니다.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의 경제인들이 그런 견해를 지지할 리가 없습니다. 즉 오바마 대통령이 급속히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고 있는 주요한 이유는  대통령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이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실업율이 현재 8.2%인데 이 실업율이 좀처럼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는 점도 오바마 대통령의 아킬레스건 이라고 하겠습니다.  경제문제는 다루기나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임에 틀림 없습니다. 현 대통령이나 도전자가 경제에 있어서 핵심을 벗어난 발언을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끝)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82 건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