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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 속 애틀랜타 연은 총재, 은퇴 발표

[로컬뉴스] 11.14.2025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주요 인사인 라파엘 보스틱(Raphael Bostic)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2026년) 2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다.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연준 사상 최초의 흑인 연방준비은행 수장이자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던 인물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을 위해서 강력한 금리인하 드라이브를 원하고 있는 시기에 은퇴하는 것이어서 후임 총재 인선에 트럼프 대통령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공식 성명을 통해서 라파엘 보스틱(59) 총재가 내년 2월 28일 임기 종료 시점에 은퇴한다는 계획이며, 연임(재지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