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기업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 창의성” 즉 Innovation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창의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도 창의성입니다. 미국 내외의 대회사를 보면 모두 한 가지의 독특한 창의성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업을 탄생시키고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창의성이라면 미국의 기업과 경제를 키워준 일등 공신은 이민자들입니다.
미국의 특허청은 1 년에 200,000 개의 특허를 내 줍니다. 비즈니스 윜지의 최신호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값진 특허 중에서 ¾은 이민자들의 두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사가 금년에 매입한 특허의 지불액수는 11억 달러인데 이는 특허 한개당 1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것입니다. MIT, 스탠포드, 위스콘신대학 (매디슨소재)에서만 해도 지금까지 1,466개의 특허를 배출했습니다. 이런 특허의 대부분은 최신 기술과 분자생물학 분야에 관련 특허들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스탠포드 에 재학하는 한 학생은 사진의 샷타를 누른 후에도 이미 찍힌 영상을 바꿀 수 있는 카메라를 발명했습니다. MIT에 발부된 한 발명은 접었다 폈다 하는 자동차의 발명이었습니다. 강철처럼 단단하면서도 플라스틱 처럼 용이하게 조형할 수 있는 금속재료를 개발한 발명도 있습니다. 이런 획기적인 발명과 특허가 미국의 경제를 현재에 활력을 주고 미래의 경제를 발전시킵니다.
특허청의 통계를 보면 가장 값진 최고 10%의 특허 중 76%는 특허 출원자의 명단에 최소 한 명의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허 전체를 통털어 본다해도 발부된 특허 중 54%는 외국인이나 이민자들에게 발부되었습니다. 외국태생 발명자들은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87%, 정보 기술분야에서는 84%, 디지털 통신 분야에서는 83%, 제약분야에서는 79%를 차지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명문 대학교에 발부한 1,700개의 특허 출원자들의 출신 국가는 모두88개 국가이었습니다. 이런 이민자두뇌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명문대학교를 비롯한 100개의 대학총장들이 공동 서명하여 오바마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그 탄원서는 이런 외국인 졸업자들에게 즉각 영주권을 줄 것을 탄원한 것입니다. 현재 이런 제안은 여야 양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외국인 졸업자들에게 영주권의 문호는 더욱 넓혀질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뉴욕시의 시장, 매리욧 (Marriott) 호텔체인의 회장인 빌 매리욧 (Bill Marriott),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인 스티부 볼머 (Steve Ballmer)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450명의 시장과 CEO들이 비효율적인 이민 정책에 정식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느린 이민 정책 때문에 고능력 인력을 미국에 데려올 수 없다는 불평이었습니다.
현재 학생비자를 소유하고 미국의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의 수효는 400,000 명입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사람들인데 이들이 취업허가를 받도록 해주는 소위 H1-B비자는 연간 85,000 개로 제한되어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현재 고용되어 있는 외국인 졸업자들이 우선 적으로 배당받고 있다고 합니다. 금년과 작년 만 하더래도 H1-B비자는 200일 내로 소진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시장과 CEO들이 한 목소리로 이들 두뇌들을 미국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 정서보다 경제적 유익성을 우선 적으로 고려해 달라는 탄원과 불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연두교서에서 이런 요구를 수용할 강한 뜻을 피력했고 현재 야당 의 대통령 후보인 밋트 롬니 (Mitt Romney)씨도 과학과 수학에 특출한 외국인들에게 제한을 두지 말고 미국에 받아 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외국인 두뇌를 받아 들이기 위해서 미국의 이민 문호를 넓힐 법안이 대선 전에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연두교서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것 처럼 그들을 미국이 수용하지 않으면 그들은 자국에 돌아가서 미국과 경쟁할 기술을 개발할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미국이 경제대국으로 남아 있으려면 외국인 두뇌를 쌍손을 들어 환영해야 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