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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강도높은 긴축에도 순항/연착륙 가능성 미지수/테슬라, 충전시장 사실상 석권

주형석 기자 입력 09.05.2023 08:50 AM 조회 3,205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의 1년 6개월여 계속되고 있는 강도높은 긴축통화정책에도 고용시장 호조와 소비 지속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연준이 적절한 타이밍에 경기부양에 나설 수있느냐 여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전기 자동차 회사 Tesla가 사실상 미국 내 전기차 충전기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연방정부 지원금 획득 경쟁에서도 다른 회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Tesla는 완성차 시장에서 강세 외에도 충전소 시장도 확고하게 지배할 것으로 보여 전기차 부문에서 경쟁자없는 부동의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1.미국 경제가 계속되는 고금리에도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죠?

*WSJ, Wall Street Journal, 美 경제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  Fed,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통화정책 1년 6개월여 계속해  그 결과 기준금리가 5.255~5.5%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美 경제 꾸준한 성장세 보여    2.그러면 연준의 강력한 긴축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을 할 수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WSJ, 대략 3가지 요인 덕분에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있었다고 분석  1)노동력 증가, 고용시장 분전  2)소비 확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부진했던 수요 따라잡기  3)팬데믹 기간 정부의 재정-통화 부양책 실시에 따른 안전판 강화 효과   3.그러니까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실업률이 최저치를 계속 기록했고 그것이 소비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거죠?

*노동자들, 일터에서 일을 할 때는 생산 담당  그런데 일을 하는 대가로 급여 소득 발생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소비에 나서는 소비 주체 *실질임금, 세후 실질소득이 7월 전년 동월 대비 3.8% 오른 것으로 나타나  올해(2023년) 들어서 매달 전년동월비 상승 흐름 지속 *기업들, 아무리 고금리 시대지만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해야 가능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계속되다보니 직원들 임금 올리지 않을 수없는 상황  그런 임금 인상이 소비력이 유지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美 경제 떠받치고 있어 

4.아직 올해가 다 끝나지 않았고 이제 60% 정도 지났는데 노동자들 연소득은 올해 확실히 오를 것으로 보이죠?

*NY 연방준비은행, 7월 설문조사, 2023년 연소득 어느 정도로 보느냐는 질문  응답자들 연소득 전망치 67,000달러 가장 많아   1년전 보다 7,000달러 더 늘어난 금액  막연한 금액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으로 전망한 것 *노동자들, 역대급 인플레이션 고공행진과 역대급 Fed 금리인상 드라이브도 버텨내  그 원동력은 임금인상이었는데 임금인상이 美 경제 지켜낸 핵심이었다는 분석  소득이 증가하면서 美 국내총생산(GDP) 2/3 차지하는 소비 확대로 이어져

5.그런데 앞으로도 미국 경제가 괜찮을지는 미지수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죠?

*시장, 美 경제 ‘골디락스’ 기대.. 물가상승 고공행진 피하면서 경제가 연착륙하는 것  가장 이상적인 경제 현상이라고 할 수있어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는 점에서 ‘골디락스’ 가능성 높다는 분석 나와  하지만 금리인상, 금리동결, 금리인하 타이밍 등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제기돼 

6.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우려된다는 겁니까?

*경제 정책,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타이밍  경제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정책을 펴야 최대 효과 얻을 수있어  타이밍을 놓치는 정책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Fed, 지난해(2022년)와 그 전해(2021년) 계속된 인플레이션 경고 무시  그 때 적절히 금리인상하면서 조기 대응했다면 심각한 물가상승 오지 않았을 것  따라서 이번에도 우려되는 것은 과연 금리인하 타이밍을 제대로 가져갈 수있을지 여부 

7.그러니까 금리인하가 필요한 시점에 연준이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거네요?

*Fed, 지난해 3월부터 금리인상, 지난해 5월부터 빅 스텝과 자이언트 스텝 밟아  2022년 3월에 0%~0.25% 사실상의 제로금리였던 것을 이제 5.25%~5.5%까지 올린 것  불과 1년 6개월만에 0%에서 5.5%로 기준금리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긴축 단행  그래서 지난해 2분기부터 연말까지 빅 스텝과 자이언트 스텝 통해 과격한 금리인상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무리한 금리인상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일부 전문가들, 기준금리가 이미 적정한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어  아직 아니지만 어느 순간에 경기침체로 갈 수있다는 것  과연 이번에 금리인하 시기를 적절하게 가져갈 수있을지 관건  하지만 그동안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Fed는 항상 뒷북친 것으로 볼 수있어  항상 한박자 늦게 대응하다보니 힘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어  그래서 Fed가 이번에 타이밍맞게 대응할 수있을지 회의적이라는 지적도 많아

8.전기자동차 회사 Tesla가 전기 충전기술의 표준으로 사실상 등극했죠?

*Tesla, 미국내 전기차 충전기술의 표준으로 사실상 등극  연방정부 지원금 확보 경쟁에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돼
 Ford 비롯해 현재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업체들 앞다퉈 테슬라 충전소 활용에 나서  각 자동차 회사들, 자사 전기차에 Tesla 충전소 이용 가능한 어댑터 설치하고 있어
 현대기아차도 이 대열에 합류, 전기트럭 스타트업 Rivian도 Tesla 방식 따르기로 결정   9.이렇게 전기차 충전이 결국 Tesla 방식으로 굳어지면서 Tesla에게 엄청난 호재가 되고 있죠?

*WSJ, 전치충전소 초기 경쟁에서 Tesla가 승기 잡았다고 분석  경쟁사들 보다 더 싸고 빠르게 충전소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보도  Tesla, 연방정부 충전소 건설 지원금 확보 경쟁에서도 압도적 1위  도로변 충전소 건설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 확보 입찰 경쟁에서도 압도  다른 경쟁사 제안하는 금액의 절반 수준 공사대금만 써서 낼 정도    비용 경쟁에서 다른 기업들 압도하며 독주하고 있는 상황 10.게다가 Tesla는 전기충전소를 지은지 오래되서 경험이 풍부한 것도 매우 큰 강점이죠?

*Tesla, 이미 10년전부터 급속충전소 짓기 시작할 정도로 앞서  건설 노하우 바탕으로 경쟁사들 압도하고 있어  급속충전소 더 빨리 짓고 비용도 20~70% 정도 더 낮은 수준에서 지을 수있어  

11.결국 Tesla가 앞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소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네요?

*전기충전소, 전기차 사업에서 핵심 영역.. 완성차 판매 만큼이나 중요해  온실가스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차 보급에 핵심적 선결 과제  약 30분 정도에 충전 마치고 다시 주행에 나설 수있어야  필요할 때마다 충전할 수있도록 충전소 숫자 충분히 갖주는 것이 핵심 *급속충전소, 전기차 성공 여부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어  현재 미국 내 급속충전소 33,400여개 정도에 그치고 있어  Tesla가 급속충전소 경쟁에서도 단연 앞서고 있어

12.이 급속충전소 경쟁에서 Tesla가 다른 전기차 업체들을 압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네요? 

*Tesla, 현재 미국 내 급속충전소 60%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이 늘려 점유율 높일 가능성 충분해  다른 전기차들도 Tesla 급속충전소에서 충전할 수있도록 허용할 방침  급속충전소, Super Charger 매출이 내년(2024년) 약 8억 8,500만달러로 전망돼  10년 내 11배 넘는 100억달러 찍을 것으로 예상  10년 뒤 Tesla 총 매출 7,000억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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