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은 이날 미국 우주 기업 보이저 스페이스와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힐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상업용 우주정거장 '스타랩'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이 머물 스위트룸 등 숙박 시설을 설계하게 된다.
보이저 스페이스는 록히드 마틴과 손을 잡고 스타랩을 개발 중이고, 빠르면 2027년 지구 저궤도에서 이 우주정거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스타랩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구상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상업용 우주정거장 4곳 중 하나다.
NASA는 현재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2030년까지만 유지한 뒤 민간 우주정거장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NASA는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을 비롯해 우주 스타트업 액시엄 스페이스, 방산기업 노스럽 그러먼 등과 우주정거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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