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8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을 ESG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규정하고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기술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출시하는 게임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QA(품질보증) 검수를 강화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담당하는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개발 과정에 'AI 윤리 프레임워크'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 연구·개발시 고객으로부터 수집된 개인정보와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비윤리적이거나 편향적인 발언을 하지 않도록 별도의 영향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또 ESG경영실 내 환경 전담 조직을 만들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특히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에 환경과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발달 콘텐츠 개발, 장애인 의사소통 개선 사업, 문화콘텐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등도 소개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초기 개발부터 서비스와 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을 확대하고 외부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