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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09.2023 05:24 PM 수정 11.09.2023 06:10 PM 조회 2,730
1.LA등 남가주 지역에 다음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남가주 지역이 태평양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지속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2.화재 불길을 잡기 위해서 방화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환경론자들을 중심으로 비판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불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 뿌려지는 엄청난 방화제가 강이나 호수, 바다 등으로 흘러들어가 오염시킬 수 있다며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있는 건데, 소방당국은 방화제 사용을 금지하게 되면 산불 대응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3.코로나 19와 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 RSV가 복합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LA카운티 보건국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고 확산 방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4.연방국세청 IRS가 물가급등으로 2024년 내년부터 적용되는 과세소득과 표준공제액을 올해보다 5.4%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1인 기준 세율10% 구간의 과세소득은 600달러 늘어난 1만1천600달러 이하, 표준공제액은 750달러 오른 1만4천600달러로 인상됐다.

5.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분기말 현재 카드당 평균 사용액도 6000달러를 넘어 10년만에 최고치인 6088달러를 기록했다.갈수록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용 빚 때문에 90일 이상 연체하는 비율도 1.94%에서 2.34%로 높아졌다.

6.과도하게 상승하는 팁 요율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팁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부담을 넘어 불만에 극에 달하고 있다.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인 팁이 이제는 사실상 강요 당하고 있다며 불쾌감까지 느끼고 있다.

7.이스라엘이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와 10시간 전투를 벌이고 미국은 시리아에 있는 이란무기고를 공습하는 등 중동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다만 하마스의 결사항전이나 헤즈볼라, 이란이 적극 개입 등으로 확전될 조짐은 아직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8.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면 휴전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9.내년 대선 결과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에머슨대가 발표한 6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등 5개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에서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민주당 안팎에서 여당내 야당으로 불리는 조 맨친 상원의원이 내년 상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후보 중 한 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맨친 의원은 대신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11.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APEC회의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 중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정상 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12.뉴욕대 의대 랭건병원이 얼굴 일부와 눈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최근 사상 최초로 시행해 성공했다. 환자의 기증받은 눈이 아직 시각적 능력을 되찾은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을 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13.미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만든 체중조절 주사치료제가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독주하는 비만치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헐리우드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파업이 118일 만에 끝났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0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15.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가 7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실직자들이 일자리를 새로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16.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65%, S&P500지수는 0.81%, 나스닥지수는 0.94%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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