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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0.26.2023 05:27 PM 조회 3,189
1.18명의 사망자를 낸 메인주 총기 난사범 로버트 카드는 군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예비군 중사로 부대 내에서 꼽히는 숙련된 명사수라는 증언이 나왔다. 또 카드는 실전 경험은 없지만 사격과 독도법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경찰은 총격범 로버트 카드를 체포하기 위해 숲과 수로, 마을 등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 인구 3만8천명 규모 루이스턴과 인근 지역 사회는 카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관들이 수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거리 곳곳을 폐쇄했다.

3.미국 내 총기난사가 올해 들어서 560여건 발생했다. 총기폭력기록보관소에 따르면 어제 메인주에서 일어난 것까지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총기난사 사건은 모두 565건에 달했다.

4.조 바이든 대통령은 메인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18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격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재차 의회에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너무 많은 국민들이 총기 폭력으로 사망하거나 부상했다면서 이는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5.지난 2021년 3월 다이아몬드 바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외치던 시위대에게 차량으로 돌진하고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어 기소된 남성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 남성에게는 당초 중형이 예상됐지만 검찰과의 유죄 인정 협상에 따라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6.LA시에서 5백만 달러 이상 부동산 거래 시 추가세금을 부과하는 맨션세가 위헌이라며 제기됐던 소송이 기각됐다. 법안 지지자들은 노숙자 위기를 해결할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반대론자들은 즉각 항소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7.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7주 연속 상승해 200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주요 지표인 모기지 신청 건수는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LA가 전국에서 쥐가 시카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쥐들이 많은 곳은 단연 대도시들이 압도적이었는데 쥐는 자기 자신 크기 정도 구멍만 있어도 침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물에 작은 균열 같은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이스라엘이 대규모 가자지역 침공작전은 지연시키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탱크들을 가자 북부에 진격 시키는 작전으로 지상전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규모 지상전은 만류하면서도 미군들을 상대로 공격하기 시작한 이란 대리조직들에게 보복할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10.미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이후 유대인과 이슬람을 겨냥한 혐오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슬람 혐의주의 사건이 774건 접수됐고 반유대주의 사건도 312건 보고돼 FBI도 이런 위험에 경고하고 나섰다.

11.미국과 중국의 최고위급 외교.안보 수장이 워싱턴에서 만났다.올해 초 미 본토 상공을 침범했다가 격추된 정찰풍선 사태 이후 냉각기를 가진 양국이 지난 여름부터 대화를 다시 시작한 이후 중국 최고위 인사의 미국행으로 미중 정상회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북한 문제 등을 높고 논의에 들어간다.

12.지난해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보수 성향 주를 중심으로 낙태 금지 입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낙태 자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주의 낙태 금지에도 인근 주에서 오히려 낙태가 늘어나며 영향이 상쇄됐다는 분석이다.

13.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텍사스주가 불법 이민자를 직권으로 구금해 멕시코로 돌려보낼 수 있는 입법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4.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전 펜싱 한국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최근 15살 연하인 전청조씨와의 결혼 계획을 알려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결혼 상대자를 둘러싼 성별 진위 논란부터 과거 사기 행적까지 여러 의혹이 꼬리를 물었고 하나씩 사실로 드러난데 이어 또 다른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15.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미 국채 금리 급등 현상에 대해 미국 경제의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재정적자로 인한 부채 확대에 대한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이다.

16.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3분기에 4.9%로 2배 이상 치솟아 너무 뜨겁다는 평가를 받고 불경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요인이지만 현재의 4분기부터 냉각이 다시 시작된데다가 고금리 여파 때문에 11월1일에는 물론 장기간 동결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76%, S&P500지수는 1.18%, 나스닥지수는 1.7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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