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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1.07.2011 17:33:52  |  조회수: 1311

서기 2011년, 단기 4344년, 신묘년이 밝았습니다. 애청자및 애독자님 모두에게 평강과 만사형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의 새아침을 2-3일 앞두고 저는 서울 강남의 고층 아파트에서 이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섭시로 영하 10도의 추위이지만 깨끗한 고층 건물이 빽빽한 서울의 모습이 새삼스럽게 제가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는 느낌을 줍니다. 일년만에 다시 찾아온 고국이지만 시민들의 얼굴에는 활력이 넘쳐보입니다. 그들의 발걸음도 빨라진듯합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 폰을 갖지 않은 사람을 고국에서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젊은이들의 텍스팅하는 손가락의 속도를 실제로 보지 않으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새로운 음식도 많이 출현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방법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직원이 표를 팔던 시대는 괴거의 물결을 타고 흘러가버렸습니다.

기차로는 전국이 2시간 대로 줄었다 하지만 자동차로는 가는 곳마자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행기 승무원은 말할 것 없고 생선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어줌마들까지 화장을 예쁘게 한 모습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가끔 보이는 담배꽁초 외에는 쓰레기를 보기 어렵습니다. 2-30대 젊은이들의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중 1/3 정도는 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모국에 돌아와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 생활의 전부가 전산화되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과하면 자동통과료 전산 망이 접근하는 자동차의 계정에 얼마의 예치요금이 남아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에서도 그 정도의 전산화체계를 보지 못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입이 저도 놀랄만치 거칠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이젠 대한민국이 선진국대열에 진입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자는 1월 1일에 제 자녀, 며느리, 사위 손자여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그들의 신년목표를 서면으로 받기 위하여 늦어도 12월 31일에는 미국으로 돌아갈 에정입니다. 신년 목표를 말하자면 금년도 10대 신년목표를 전해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매년 대동소이하지만 새로운 10대 신년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2. 체력단련을 하겠다.
3. 체중을 줄이겠다.
4. 담배를 끊겠디.
5. 삶을 즐기겠다.
6. 술을 끊겠다.
7. 빚으로부터 해방되겠다.
8. 새로운 뭔가를 배우겠다.
9. 남을 돔는 일을 하겠다.
10. 정돈을 하겠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목표는 아니겠지만 이상 열 가지 목표 중 한두 가지 정도는 모두에게 적용 되는 목표일 것입니다. 제 자신에게도 “체중을 줄이겠다”, “새로운 뭔가를 배우겠다”, “정돈을 하겠다”는 절실히 필요한 목표입니다. 서면으로든지 아니면 마음 속으로 새해의 목표를 정하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믈 것입니다. 새해와 목표설정에 관하여 유명한 좌우명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네 자신의 악덕과는 쉬지 말고 싸우고, 이웃과는 항상 평화를 유지하며 새해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는 해로 만들라.” ------벤자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낡은 해는 흘러갔다. 죽은 자는 죽은 자들로 하여금 장사를 지내게 하라. 새해가 시간의 시계를 장악했다. 모두는 향후 12개월이 갖는 책임과 가능성을 환호하라.” ---애드워드 페이슨 파웰 (Edward Payson Powell)

“낙관주의자는 새해가 오는 것을 보기 위하여 자정까지 눈을 뜨고 있다. 비관론자는  낡은 해가 떠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자정까지 눈을 뜨고 있다.” -----빌 바한 (Bill Vauhan)

한인 동포들의 염원과 목표도 다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동포들이 단결되고 한인 커뮤니티의 경기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다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동포들의 염원이 다 성취도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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