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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8.27.2010 16:05:00  |  조회수: 2310

미국의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09년이 기록상 가장 안전한 해였습니다. 즉 직장사고사가 가장 적었던 해였습니다. 2009년에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사망한 사람은 총 4,340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6.8% 감소한 숫자입니다. 또한 이 숫자는 100,000 명의 직장인 중 3.3명의 사망자인 것입니다. 그러면 미국에서 가장 직장사고사가 많은 열 가지 직업이 무엇인지 통계상으로 나타난 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어획선원

어선을 타고 근양이나 원양에서 어류를 잡는 선원들은 100,000 명당 사망율이 200 명이었습니다. 이는 모든 직업중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임을 나타냈는데 어부들의 중간치 연수입은 $23,600입니다. 이와 같이 낮은 임금은 미국인이 아닌 제 3국 국적의 많은 선원들이 미국소유의 어선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람선이나 원양 어선의 경우에 미국 영해 밖에서 지급하는 임금은 미국의 최하임금법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크루즈를 타고 선상에서 일하는많은 직원들에게 물어 본 결과 그들은 미국최하임금의 반도 안되는 임금을 받는 직원들이었습니다. 어선의 선원들은 악천후에 의한 사고사와 장비운영 사고사등이 사고사의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2. 벌목공

벌목공들의 직장사고 사망률은 100,000 명당 61.8 명입니다. 이들의 중간 연 수입은 $34,440입니다. 이들이 당하는 사고사의 중요원인은 60도가 넘는 급경사에서 벌목한 재목들이 굴러 내려와서 덮치는 경우라고 합니다. 재목을 트럭이나 배에 싣는 작업 중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3. 비행기 조종사

대 소형 비행기의 조종사의 직장사고율은 100,000 명당 57.1 명입니다.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106,240 입니다. 특히 알레스카에서 경비행기의 사고가 높다고 합니다. 미국 50 개주를 통틀어서 개인당 비행기수가 가장 많은 주가 알레스카주입니다. 알레스카 주는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지역이 많은데다가 기후가 좋지 않을 때 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종사의 사고사가 많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농부와 축산업 근로자

믿기 어렵지만 다음으로 작장사고사가 많은 직업은 농부와 축산업 근로자들입니다. 이들의 사고 사망률은 100,000 명당 35.8명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32,350입니다. 악천후나 일할 수 있는 시간에 쫓겨서 서둘다가 트랙터나 트럭 등의 작동 사고를 일으켜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5. 루퍼 (roofers)

지붕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루퍼라고 합니다. 이들의 사고 사망률은 100,000명 당 34.7 명이고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33,670입니다. 지붕에서 일하다가 추락하는 사고사가 주원인임을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6. 건물철근작업자

건물을 건축할 때 철근 구조물을 세우기 위해서 철근을 운반하기도 하고 용접을 하기도 하는 철근 공들은 사고 사망률이 100,000 명당30.3 명이고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44,500 입니다.

7. 쓰레기 수거부

쓰레기 수거부들의 사고 사망률은 100,000명당 25.2 명입니다.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39,600입니다.. 이들의 사망원인도 쓰레기 압축기 같은 중장비의 작동사고와 소홀한 건강의식 때문에 근무 중 졸도 또는 쓰레기에 포함된 폭발물이나 위험물질을 들 수가 있다고 합니다.

기타 8위는 산업 기계공들입니다. 이들의 사망률은 100,000명당 18.5 명이고 중간치 연 수입은 $37,730입니다. 9위는 트럭 기사입니다. 이들의 사고 사망률은 100,000 명당 18.3 명이고 중간치 연 수입은 $37,730입니다. 10위가 건축공 들입니다. 건축공들의 사고 사망률은 100,000 명당 18.3명이므로 트럭기사들과 같습니다. 이들의 중간치 연 수입은 $29,150 입니다.

이상 가장 위험한 직업 열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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