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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의 선택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6.03.2012 23:58:00  |  조회수: 1017
대학입학을 앞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과 학생 자신들은 대학에서의 전공분야의 선택을 놓고 적지 않은 조사와 비교를 하실 것입니다.  애청자들께서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미국의 대학은 한국과 달라서 입학 당시에는 전공분야를 확정하지 않고 확정을 하라는 압력을 받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전공분야를 선택해야겠지요.”라고 말씀하시지만  좋아한다는 조건 하나로만 전공을 결정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학 전공은 학생이 사회로 나와서 생계의 수단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편 돈벌이가 잘된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전공이 자신의 취향이나 신념에 맞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한 미국인 변호사는 고수입을 올리는 변호사이지만 변호사로서 한 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실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전공은 자신의 취향에도  맞고 돈벌이도 잘 되는 분야일 것입니다.  전공 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대학교에서는 처음 2 년 동안에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역사, 영어, 지리 같은 교양과목을 공부합니다. 2년의 교양과목 이수를 마치고난 후에 대개 3년째 부터는 전공과목을 정하고 그에 맞는 학과를 택하게 됩니다.
 
대학교 2년의 교양과목을 이수하는 도중이나 마치고 나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어느 정도 넓어지고 향후의 인생설계에 관한 지혜도 늘어서 전공분야를 정하는 기초를 닦았다고 여겨집니다. 전공분야를 결정할 시기에 도달한 학생들이나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까해서 전공에 따른 수입자료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수입도 천차만별이겠지만 전국적인 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중간치를 알려드리면 참고가 될 줄로 믿습니다.  총체적으로 말해서 2012년도의 학부 출신의 졸업생들의 중간치 연봉은 $44,442라고 나왔습니다. 이는 전국 대학과 고용자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에서 조사한 자료입니다.
 
중간치 연봉이 높은 학사 졸업자의 전공분야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이는 경제학, 경영학, 비즈니스 계통의 전공분야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연봉입니다.   이들의 중간치 연봉은 $54,800인데 이는 작년에 비하여 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분야를 좀더 세분하면 재정담당, 회계와 감사, 및 경영분석가의 직책입니다. 
 
컴퓨터 싸이언스 분야는 경영분야보다 중간치 연봉이 더 높습니다. 이분야를 전공한 학사 졸업자의 중간치 연봉은 $58,300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입니다.이 분야의 직책을 세분화하면 컴퓨터 강사, 프로그래머, 컴퓨터 지원전문가, 등 입니다.
 
광고학 전공도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졸업하는 사람들의 중간치 연봉은 $44,700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잭책을 세분하면 홍보문작성자, 홍보와 판촉전문가, 광고 책임자,등입니다.
 
공학도는 이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습니다. 특히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 학사는 중가치 연봉으로 $67,800를 받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0.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직책의 대표적인 직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과학전공 학사는 중간치 연봉으로 $54,700를 받습니다. 대표적인 전공분야는 건축공학과 건축경영분야입니다. 위의 연봉은 작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표적인 직업은 건축이나 토목사업 매니저 입니다.
 
간호학 전공 학사도 비교적 넢은 중간치 연봉을 받습니다. 이 분야의 학사 졸업자는 연봉으로 $48,000를 받는데 이는 작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수교육 즉 장애자 교육을 전공한 학사들은 중간치 연봉으로 $42,200을 받습니다. 물론 이들은 초중등 학교에서 장애자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입니다. 이들의 연봉은 작년 대비 2.2%가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무수한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이상 몇가지만 소개를 해들렸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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