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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의 재력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5.20.2012 04:44:26  |  조회수: 1848
미국 대기업들의  재력이 대단한줄은 모두 알고 있지만 얼마나 그 규모가 큰지는  별로 논의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수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은 월마트 (Wal-Mart)입니다. 그렇지만 매출면에서는 $378.9B인데  이는 세계 최고가 아닙니다.
 
회사 가치면에서는 애풀 (Apple)이  $500B를 초과하여 세계제일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의 삼성 구룹은 2010년 현재 직원수가 160,000 명으로서 316,000명의 제너럴 일렉트릭과 327,000 명의 제너럴 모터스의  약  반입니다. 매출에 있어서는 AT&T가  $118B이어서  삼성의 $117.4B와 비슷합니다. 엑슨 모빌사의 연매출도 $372B 입니다. 오스트리아의 국민 총생산량인 $323B, 칠레가 $145B, 뉴질랜드가 $104B 인것과 비교해 보면 미국 대기업의 재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타임워너 (time Warner)사만 해도 그 총가치가 $350B인데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 (Saudi  Arabia)의 국민 총생산량과 비등하며 항가리 (Hungary), 쳌 공화국 (Czech Republic), 서비아 (Serbia), 볼리비아 (Bolivia), 및 케니아 (kenya)의 국내 총생산량을 합친 액수보다 많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세입은 제너럴 모터스의 연매출의  반도 채 안됩니다.
 
한국에서 제일 가는 기업인 삼성구룹이 그래도 천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에 포함된 것은 대단한 업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성은 2010년에 가장 평판 좋은 회사 순별 22위를 차지했고 역시 같은 해에 비즈니스 윅지와 보스톤 컨설팅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가장 창의력 있는 50대 회사 중1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삼성은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제일의 정보기술 (IT)회사로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연매출면에서 소니사를 2005년에 능가했고 금년에 스마트폰 판매에 있어서 애풀을 앞섰습니다.
 
이제 미국의 부가 어떻게 분산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집계된 2006년의 통계에 의하면 가구당 최고수입 상층 20%는 미국소득의 50.5%를 벌어들이고  최하 20%는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고 5%의 고수입 가정은 전국수입의 22.3%를 벌고 있습니다.  한편 2009년의 국세청의 자료에 의하면 그들이 납부하는 연방세금의 분담율은 최고 1%의 고수입층이 36.7%, 최고 5%의 고수입층이 58.7%, 그리고 상층 50%의 수입층이 97.7%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부자들에게 과세를 더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층 50%의 소득층에 속하려면 세금공제를 한 후의 가구수입이  $343,927이어야 합니다. 현재 $250,000 이상의 가구에게 증세를 하겠다는 발상은  사실상 중간수입층 이하의 가구에게까지 증세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런 발안이 성사된다면 일시적인 적자예산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일자리 창출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상당수의 경제전문가들의 견해이기도 합니다.
 
1963년에는 최고 소득자들에게 적용된 세율은  63%였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는 이런 최고세율을 28%로 낮췄습니다. 그후 클린턴 대통령은 $115,000 이상의 소득가구에게 세율을 31%에서 36%로 올렸고 $240,000 이상의 소득가구에게는 10%의 추가 세율을 적용했었습니다. 그런 최고세율이  39.5%까지 올렸졌었는데 부시 행정부가 35%로 낮췄던 것입니다. 저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국의 부자들이 납세분담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 가지 문제점은 대기업 총수들이 받아 가는 과분한 수입이라고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대기업 총수들의 연수입은 $300,000 내지 $500,000입니다. 그러나 미국 대기업의 총수들은  지나친 수입을 받고 있습니다 . 1980년 이후로 이와 같은 총수들의 수입은  중간치 주급이 $700인 평사원들보다 보다  42배 내지 300배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대기업 총수들은 $700를 평균 20분 내지 30분에 벌어간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입니다. 1990년 이후 최근까지 기업의 이익은 114% 증가했고 평사원들의 임금은 37% 증가했는데  기업 총수들의 수입은 571% 증가했습니다. 이런 기업총수들의 수입은 평사원들의 충성심을 저해하고 심지어는 경영진에 대한 반감 내지 적개심까지 야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07년에 시작한 경제 불황과 기업의 이사진들이 최고경영자들의 수입을 제한하려는 노력이 강화되어 지금은 최고경영자들의 임금 인상 속도가  약간 완화되는 추세라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빈부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부의 편파적 축적현상을 제거하려는 것이 모든 국가들의 목표이지만  인간의 개별적인 동기부여가 다르기 때문에 부의 완전 평등화는 인간이 바라는 환상에 지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공산 국가들이 몰락했고 좌파정권이 지배하는 국가들의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마당에 프랑스와 희랍에서는 좌파정권이 탄생해게 되었습니다. 죄파 정권은 일률적으로 부의 분배를 제창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여파가 미국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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