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선거에서 LA 시 선거구 재조정 관련해서 대단히 중요한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LA 시 의회는 오늘(4월30일)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앞으로 선거를 위해서 선거구 경계를 다시 정하는 임무를 맡게될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설립을 위해 제안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권고안이 최종적으로 승인되면 LA 시 의원들은 이 달(4월) 초 거버넌스 개혁 임시위원회에서 이미 승인한 변경사항을 반영할 수있도록 투표 법안 업데이트를 LA 시 검찰에 명령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LA 시 헌장을 변경해야하는데 이것은 유권자 승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LA 시 의회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발의안을 통해 LA 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 개혁 임시위원회에서 마련한 안에 따르면 등록된 유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까지도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지원하고 봉사할 수있도록 지원자 풀을 최대한 확대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중요한 권장 사항은 공개회의에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8개 지역에서 위임받을 사람을 한명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의 모든 문서를 영어와 스페인어로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하라는 권장 사항도 있다.

또 시민들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서 LA 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4개 언어로 홍보 자료와 기타 중요한 문서를 제공하는 임무도 맡게된다.

추가적으로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는 선거구 획정 교육과 일반 대중 워크숍 제공 등도 요구된다.

LA 시 의회는 이밖에 LA 통합교육구에 대한 독립적 재구획 위원회 창설 권고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A 통합교육구의 독립적 재구획 위원회가 승인되면 LA 시 독립적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와 유사한 투표 법안이 추진된다.

LA 통합교육구가 규정하는 절차 요건에 따르면 4명의 위원들이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여야 한다.

최소 16세 이상의 학생도 LA 통합교육구 재구획 위원회에 지원할 수있다.

LA 시의 독립적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2년전 일어났던 LA 시 의원 3명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재획정하는 방법을 논의한 육성 녹음 파일이 유출된 이후 논란 극복을 위해 새롭게 창설됐다.

2년전 유출 파일에서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포함돼 큰 충격을 줬는데 누리 마르티네즈 당시 LA 시 의회 의장과 길 세디요 시 의원 등이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