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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 여론조사 1위 '파죽지세'

박세나 기자 입력 09.05.2023 03:33 PM 수정 09.05.2023 03:34 PM 조회 1,819
CNN 조사, 트럼프 지지율 52%.. 라마스와미 후보토론 후 1%→6%
내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시작을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공화당 첫 경선 후보 토론 이후인 지난달(8월) 25~31일 전국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8%의 지지를 얻어 1위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인 후보였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7%로 뒤를 이었고, 두각을 보이고 있는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가 6%, 팀 스콧 하원의원이 3% 지지율을 보였다.

첫 번째 토론에서 가장 공격적인 태도를 이어간 라마스와미 후보의 경우 지난 6월 조사에서 지지율 1%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6%로 지지율이 상승해 토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됐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43%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굳혔다고 답했다.

나머지 20%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7%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AJ)이 지난달 24~30일 공화당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지율이 13%포인트 하락, 13%에 불과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46%포인트에 달했다.

최근 조지아주에서 대선 개입 혐의로 네 번째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법 리스크에 비례해 오히려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공화당 유권자 사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 따른 우려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의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가 그의 본선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56%는 '우려하지 않는다'에 손을 들었다.

전체 응답자로 확대하면 1·6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한 기소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는 51%에 달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행위의 결과로 이 같은 무더기 기소 사태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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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9달 전 수정됨
    지금 방금 Proud boys 주동자 우두머리 놈이 징역 22년 선고 받았습니다 악마 트럼프 지지하는 사탄들과 회사들 (Fox Corporation) 모두 천문학 적인 벌금과 징역을 선고 받고 있습니다 이제 악마 트럼프 차례 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고 사기와 연쇄 강간으로 일생을 살아 온 악마 입니다 이런 놈이 감옥을 안가면 이 세상에 정의는 없는것 입니다 트럼프 사망 후에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이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고 그를 지지하던 쓰레기들도 같이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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