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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한국인 유학생, 룸메이트 살해 혐의 체포

박세나 기자 입력 10.05.2022 02:21 PM 수정 10.06.2022 03:14 AM 조회 16,653
왼쪽부터 사지민, 바룬 매니시 크헤다, 티피카누 카운티, 시카모어 스쿨
미치 다니엘스 퍼듀대 총장 성명, 퍼듀대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퍼듀대학교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5일) 새벽 0시 44분쯤 캠퍼스 서쪽에 위치한 기숙사 맥커천 홀(McCutcheon Hall)에서 발생했다.

살해 용의자는 올해 22살 사지민(Ji Min Sha)으로 사이버 시큐리티 전공 3학년으로 확인됐다.

티피카누(Tippecanoe)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는 올해 20살인 인디애나폴리스 출신 바룬 매니시 크헤다(Varun Manish Chheda)로, 크헤다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헤다의 부검은 오늘(5일) 오후 실시될 예정이다.

사건 직후 살해 용의자인 사씨는 경찰에 자수했고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퍼듀대학교 대변인은 크헤다와 사씨가 룸메이트였다고 밝혔다

레슬리 휘트(Lesley Wiete) 퍼듀 경찰서장은 사씨의 범행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며 8명의 학생들이 층을 비웠고, 내일 전 방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미치 다니엘스(Mitch Daniels) 퍼듀대학교 총장은 성명을 통해 자신도 학교의 대표이자 학부모로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다며,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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