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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 19 확산 관련 “병원 시스템 유지 최우선”

주형석 기자 입력 01.17.2022 03:21 AM 조회 1,796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 맹위로 병원 의료진들 부족
의사∙간호사∙테크니션 등 감염 사례 급증하고 있어
중증자 드물지만 감염자 많아 병원찾는 사람들 숫자 늘어
ER 혼잡, 앰뷸런스 후송시간 지연, 각종 수술 일정 연기
앞으로 3~4주가 고비, “지금은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
코로나 19 급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CA 주 보건부는 병원 시스템 유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를 주도하면서 중증 환자는 그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신규 감염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일선에서 병원이 받는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응급실이 제대로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럽고, 앰뷸런스가 환자나 부상자를 병원에 후송하는 시간이 지연되고, 예정돼 있던 여러가지 수술이 연기되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CA 주 보건부는 앞으로 3~4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고비라며 현재 최선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급확산세 속에서 최우선 목표로 병원 시스템 지키기를 내세우며 시민들 협조를 강력하게 당부하고 나섰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최근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 때문에 지역내 각 병원들이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력이나 치명력이 약해서 심각한 중환자 숫자는 많이 줄어든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감염이 연일 증가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의사와 간호사, 테크니션 등 병원 의료진들 중에서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할 수 있는 의료진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면서 CA 지역 상당수 병원들 응급실이 요즘에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모습이다.

앰뷸런스도 응급구조대 숫자와 병원 인력 모두 줄어들면서 환자나 부상자를 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수술 일정이나 건강 검진 등도 의료진 부족 사태로 인해 연기되면서 뒤로 미뤄지고 있는 경우가 최근에 크게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약 3~4주 정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강해서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엄청나게 빠르게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다보니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제 감염될 수 있는 사람들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늦어도 3~4주 안으로 오미크론 확산세에 제동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CA 주 보건부는 이에 따라 시민들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절정을 찍고 감소세로 내려갈 때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잘 버티는 것이야말로 병원 시스템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모임 참석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고성능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이 CA 시민들에게 권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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