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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중국 로켓 잔해 오늘(5월8일) 저녁 추락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05.08.2021 08:37 AM 조회 3,824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4월) 발사한 로켓 잔해가이번 주말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 공군은 오늘(5월8일) 저녁 추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통제 불능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8호 로켓 잔해의 무게는 22.5t에 달한다.

미국 우주 사령부는 로켓 추락 시간과 지점을 추적하고 있는 중인데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 로켓이 시속 27,600㎞로 지구 주위를 회전하고 있고, 태양풍 등으로 인해 추진체 전소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추락 지점에 대한 오차범위가 상당히 정도로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군 소식통은 한미 공군이 중국 로켓 잔해가 오늘 오후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밀한 추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추락 예측 지점은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됐지만, 멕시코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아직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군 소식통은 추락 예측지점이 계속 바뀌고 있지만, 한반도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을 전했다.

한미 공군은 공조를 통해 상황을 주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 우주 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협조해서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전날에는 미 연합우주작전센터와 한국 공군이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화상회의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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