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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브라질 국경 폐쇄 연장.. 바이러스 확산 우려

주형석 기자 입력 04.10.2021 08:32 AM 조회 3,001
남미 국가 볼리비아가 브라질과의 국경 지역을 폐쇄한 조치를 연장했다.
볼리비아는 지난 2일(금) 브라질과의 국경 지역을 폐쇄했는데 이 조치를 다음주 토요일인 1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볼리비아가 브라질과 국경 지역을 폐쇄한 이유는 ‘코로나 19’ 때문이다.

브라질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해지고, 변이 바이러스 P1까지 늘어나자 이웃 국가 볼리비아가 국경을 전격 폐쇄하고나서 폐쇄를 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벤자민 블랑코 볼리비아 외교무역통합부 부장관은 국경 지역 상황을 검토한 결과 아직까지 국경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고 따라서, 7일을 추가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볼리비아는 지난 8일(목) 현재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누적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279,207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사망자 숫자도 12,412명에 달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최근 들어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인데 브라질의 ‘코로나 19’ 상황이 심상치않은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질이 최악의 ‘코로나 19’ 확산세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을 통해 볼리비아도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국경 지역 폐쇄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하면서 브라질의 상황이 진정되는지 여부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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