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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LA카운티 내 발생 총기 사건, 지난해 대비 88% 급증

김신우 기자 입력 03.04.2021 05:43 PM 조회 2,860
[앵커멘트]

LA카운티에서 올해(2021년)가 시작된지 불과 2개월 여 만에 총격 사건이 무려 570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2020년)와 비교해 88%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PD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2020년) 초부터 지난달(2월) 27일까지 발생한 총격 사건은 5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른 부상자는 2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2020년) 집계된 총격 사건 303건보다는 88%, 부상자 111명 보다 141%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LA 남부에서 총기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2월) 13일까지 LA 남부에서는 지난해(2020년)와 비교해 총격 사건이 165%나 늘어났습니다.

보행은 물론 차량, 집에 머무르는 동안   총격 사건에 휘말린 희생자는 무려 358%나 급증했습니다.

LAPD는 총격 사건 급증이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이후 최대치에 다다랐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LAP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된데 따라 총격 사건이 늘어났다고 짚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무분별하게 시중에 유통된 다량의 총기가 총격 사건 증가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이러한 범죄 급증에 우려를 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총격 및 살인과 같은 폭력 범죄에 지속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일 하이츠 주민의회 산하 공공 안전 담당 안드레스 루이즈 의장은 주민들이 청구서들을 어떻게 지불할지 모르는 상태에 직면했고 퇴출과 굶주림 위기에까지 몰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앞선 상황들이 지역 사회 범죄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