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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서 ‘변이 바이러스’ 12개 카운티에서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01.18.2021 06:18 AM 조회 11,989
CA에서 ‘변이 바이러스’ 케이스가 무더기로 추가 발견됐다.

CA 주 보건복지부는 오늘(1월18일) 공식 성명을 내고 지역내 12개 카운티들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12개 카운티들에는 LA와 Orange, Riverside, San Bernardino, San Diego 등 남가주 지역 카운티들도 상당수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CA 내 12개 카운티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들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B117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덴마크에서 발견됐던 ‘L452R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새로운 덴마크발 ‘L452R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지난해(2020년) 11월부터 CA 지역 에서 발견됐고, 북가주 Santa Clara 카운티에서는 여러차례 집단 감염도 일어났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L452R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Santa Clara 카운티의 새라 코디 박사는 여러차례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지역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Santa Clara 카운티에서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자신들의 생존을 위한 변신 능력이 대단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더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CA 지역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는 찰스 치우 UC S.F. 바이러스학 교수는 지난 수개월간 CA의 여러 카운티들에서 이 ‘L452R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 최근에 들어 더욱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미 광범위하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는 CA 내 연구소들에서 ‘L452R 변이 바이러스’ 발견이 약 3.8%에 불과했지만 최근 한 달 이내에 25%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CA가 이미 변이 바이러스들에 점령당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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