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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딕시 산불 주택가까지 번져 대피령..비상사태 선포

박현경 기자 입력 07.25.2021 08:18 AM 조회 3,894
북가주에서 발생한 딕시 산불이 주택가로 번지면서잇따라 대피령이 내려지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 딕시 산불은지난주 초만 해도 거주지가 있는 지역까지 번지지 않았지만,열흘 만에 주택 12채 이상과 다른 건물들을 집어삼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딕시 산불로 플루머스 국립산림과 뷰트 카운티에서18만 천 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20%다.

소방국 관계자들은 접근이 제한된 외딴 지역에서 산불이 지속하고 있어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직 피해 추정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당국은 여러 작은 커뮤니티와인기 여행지인 레이크 알마노르 서쪽 해안을 따라대피령을 발령했다.

그런가하면 현재 미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오레건주 남부 붓레그 산불의 경우절반 정도만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2천2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여전히 동부 지역의 수천 채의 주택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산불 피해에 대비해 북부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섬 주지사는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안전에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틀랜드 남쪽 250마일 지점에서 발생한 붓레그 산불은어제(24일)까지 그 전날보다 6천 에이커가 늘어난40만 8천 248에이커가 전소됐으며진화율은 46%다.

미국에서는 85개 이상의 대형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했으며,주로 서부 주에 집중돼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축구장 80만개 규모인 약 140만 에이커가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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