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효과적인 구직편지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4.01.2011 18:19:35  |  조회수: 3225

“이력서를 수십 통 보냈는데 별로 신통한 응답이 없다.”고 한탄하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구인광고를 보고 또는 지인의 소개로 구직편지를 보낼 때 이곳 저곳 많은 곳에 이력서를 보내는것 만으로는 기대하는 긍정적인 응답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력서를 보낼 때 함께 보내는 편지가 면접 요청을 받느냐 못받느냐의 관건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력서를 잘 써야 되겠지만 함께 보내는 편지, 즉 카버레터 (cover Letter)가 면접관의 흥미와 관심을 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구직용 이력서를 보낸다해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우선 카버레터를 어떻게 쓰면 면접관의 관심을 끌 수 있는지 7 가지 원칙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1. 수신자의 성명을 사용할 것

고용 회사의 명칭을 수신자로 해서 편지를 보내면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우선 숙제를 해야 합니다. 어느 회사든지 면접을 주관하는 부서는 인력자원부입니다. 그러므로 인력자원부의 매니저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숙제가 필요합니다. 그 이름을 알아서 그 매니저의 성명을 수신자로 기록하여 편지를 쓰면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Gentlemen/Madams라고 수신자를 쓰는 것 보다 Mr. Robert Smith라고 성명으로 수신자로 쓰면 우선 친근한 인상을 줍니다. 한 가지 조심할 것은 정식 이름을 쓰지 않고 약칭을 사용하면 존경심이 모자란 인상을 주게 됩니다. 즉 Robert라고 이름을 쓰지 않고 Bob이라고 쓴다든가 또는 Elizabeth 대신에 Liz라고 쓰면 구직자에 대한 인상을 그르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 편지의 서두는 면접관의 시선을 끌 문구로 작성할 것

구인광고를 낸 회사의 인력자원관리부는 모집하려는 인원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로부터 이력서를 받게 됩니다. 첫 서두로 면접관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면접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구직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및 e-mail주소를 첫단에 쓴 후에는 가장 먼저 써야 할 문구는 구인회사의 입맛을 돗구는 문구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철저한 정직신념”, “사업계획과 예산 책정/집행 능력”, 그리고 “PC 사용 숙달” 등 구인회사가 일단 면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문구로 서두를 장식해야합니다.

3. 편지나 이력서는 간단하게 작성할 것

이력서가 두장 이상이면 구직자에게 불리합니다. 면접관은 첫쪽에서 면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그런 구직이력서는 참고철에 저장되고 맙니다.

현대의 고용주는 학력이나 경력보다 구직자의 마음씨와 태도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3일 후에 전화를 해도 괜찮겠는지 질문을 카버레터에 포함시키는 것도 현명합니다. 우리가 통지할 때 까지 전화를 하지 말라고 응답하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약 3일 후에 이력서의 수신자에게 전화를 걸어 구직신청이 접수되었는지 알아보면 면접을 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력서를 보내놓고 기다리기만 하는 태도는 구직자의 관심부족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4. 회사에 구직응모 자가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 명시할 것.

구직신청자는 취직을 하려는 회사에 대한 숙제를 해야 합니다. 그 회사가 생산하는 주 품목과 회사의 기풍 및 최고 경영자의 경영철학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케팅 직원이든지 정보통신 기술자 이든지 고용회사가 어떤 기능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서 응모자가 제공할 가치를 가능한 한 강조를 해야 합니다.

5. 열성과 정열을 보이는 언어를 사용할 것.

업체의 성공은 직원의 열성이 주된 요소입니다. “최고도의….”, “강력한….”, 또는 “새로 개발된…” “지난 2년 동안 하루도 병가를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큰 건강에 자신이 있습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카버레터는 분면히 면접관의 호감을 사게 됩니다.

6. 면접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

“저는 이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습니다. 이번 주말 이전에 면접을 할 수 있을 까요?” 하고 정중하게 요구하면 고용주는 응모자가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한국 속담에도 “울지 않는아기에게 젖주랴.”는 속담이 있습니다. 미국회사들은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대학교에서도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게 됩니다.

7. 예의 바른 종결문구

이력서를 보내 놓고 마냥 기다리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이력서가 제 능력과 가치를 설명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저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면 통지해주십시오. 저를 면접하시면 실망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카버레터를 종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전후에 혹시 고용거부 통지를 받는 다고 하더라도 다시 편지를 보내서 ‘꼭 귀사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귀사 같은 훌륭한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제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편지를 보내서 거절된 응모자가 채용된 사례를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드린 방식으로 구직신청을 하고 위에 설명한 대로 카버레터를 작성하면 면접통지를 받게 되고 취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면접요령을 설명하는 책이나 소개 자료를 서점이나 온라인 상으로 입수할 수 있습니다. 면접 연습을 해보는 것도 현명한 준비행위입니다. (끝)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82 건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사람찾기

행사/소식

렌트&리스

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