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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감 고조/유가 상승, 물가 불안, 고금리 장기화 우려

주형석 기자 입력 10.27.2023 08:49 AM 조회 2,553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까지 추가돼 내년(2024년) 글로벌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최악의 경우 내년에 글로벌 GDP가 약 1조 달러 사라질 수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이 세계 경제에도 강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세계, 현재 2개 전쟁 진행되고 있는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2년여 동안 계속되고 있어  여기에 최근 들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    국제 사회 분열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암운 드리워  

2.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주요 인물들도 전쟁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나섰죠?

*제롬 파월, Fed(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19일(목) “지정학적 긴장감 매우 높아졌다” 지적  “지정학적 긴장감 증가는 세계 경제 활동에 중대한 위험 초래한다” 경고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역시 전쟁에 대해서 최근 언급  “가슴 아픈 전쟁이 이미 어두웠던 세계 경제 전망 더 어둡게 만들 것”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 최근 전쟁에 대해서 우려 나타내  “전쟁은 세계 경제에 가장 중대한 위험” 지적     3.역시 지금 진행되고 있는 2개 전쟁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유가 부문이죠?

*2개 전쟁, 국제유가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제에 직격탄 날리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가 세계적 산유국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산유국들 집합 중동에서 벌어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블룸버그 통신 산하 경제연구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파장 시나리오별로 분석  그 중에서도 최악 상황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충돌  이란이 이스라엘과 전쟁할 경우 국제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내년(2024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1.2%p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  그러면 글로벌 경제성장률, 1%p 낮아질 것으로 예상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손실액 1조달러 추산

4.결국 유가와 물가, 경제성장 3가지 축이 모두 흔들린다는 거네요?

*블룸버그, 2개 전쟁 진행되면 경제에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  “여러가지 시나리오 검토했지만 어느 시나리오도 글로벌 경제 악재 못 피해”  “어떤 시나리오라도 국제유가 상승, 물가 상승,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져”  전쟁이 계속되는한 경제적으로 좋은 시나리오 없다는 의미

5.특히 물가가 거의 잡혀간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또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죠?

*IMF, 최근 글로벌 물가 관련해 새로운 전망치 내놔.. 비관적인 내용  10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내년(2024년) 세계 물가상승률 전망치 업데이트  원래 내년 세계 물가상승률 5.2%였는데 이번에 5.8%로 상향 조정  “2025년까지 글로벌 물가가 전세계 중앙은행들 목표치 2% 상회할 것으로 예상”  그런데 이 예상은 하마스 측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에 나온 것  유가 추가 상승한다면 내년 세계 물가상승률 더 나빠질수도 있어 

6.여기에 고금리의 장기화도 우려되는 부분이죠?

*IMF,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고금리가 장기적으로 고착화하는 현상 우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내려올 때까지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할 필요 있어”  2025년까지 물가가 목표치 2.0% 상회한다는 것이 IMF 전망  따라서 고금리가 2025년까지 이어질 수있다는 관측 

7.지역적으로는 유럽이 경제적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을 곳으로 예측됐죠? 

*유럽,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사이에 끼어있는 상태  2개 전쟁으로 인한 영향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꼽혀 *NY Times, 유럽 경제가 문제 한복판에 놓여 있다고 진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너지 위기에 봉착  과도한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 때문에 러시아 제재로 어려움  그 때문에 부분적으로 중동 지역으로 에너지 공급 다각화    하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중동 지역도 불안해지면서 에너지 위기 재점화 

8.게다가 중국도 경제가 좋지 않아서 글로벌 경제에 더 어려움이 크죠?

*중국,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사태 때 소방수 역할  당시 4조 위안(6,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에 견인차 역할 해내  이번에는 소방수로서 역할 기대하기 힘든 상황

9.중국 경제가 어느 정도나 어려운 겁니까?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 계속되고 있는 상황    경기 부양책을 대규모로 발표하기에는 지방 정부 빚더미에 허덕여  성장률도 낮아져, IMF가 올해(2023년) 2차례나 성장률 낮춰  10월에 5.0%로 낮췄고, 내년(2024년) 4.2%로 성장률 더욱 둔화 가능성  결국 세계 경제 소방수 더 이상 없다는 의미   이제는 세계 각국들 각자 도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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