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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독감백신 임상시험

전예지 기자 입력 09.19.2023 06:02 PM 수정 09.19.2023 06:07 PM 조회 2,331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많은 독감 바이러스 변종을 표적으로 하는 독감 백신을 개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독감 백신(FluMos-v2)은 6가지 독감 바이러스 변종(A형 바이러스 4종, B형 바이러스 2종)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보건원의 백신 연구 센터가 개발했으며 18살에서 50살 건강한 사람 24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임상시험은 16주 간격으로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최소 3명 이상에게 60mcg(마이크로그램)의 저용량 백신을 근육 주사로 투여해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면 백신 접종을 계속해 16주 후에는 용량을 180mcg으로 올려 투여하게 된다.

백신 접종 후 40주 동안 주기적으로 전화와 검사를 통해 접종자들의 백신에 대한 반응을 추적하게 된다. 

검사 때마다 혈액 샘플을 채취,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측정한다.

이 백신이 성공하면 접종자들이 보다 많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계절성 독감 백신은 특정 독감 바이러스 변종에만 효과가 있다.

매년 독감 시즌에 가장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 3~4개 변종을 선정해 백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년 독감 백신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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