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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 은행 70여개 경고/JPMorgan 등 대형은행 포함/수세미에 박테리아 10억마리 번식

주형석 기자 입력 08.16.2023 08:53 AM 조회 6,534
얼마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킨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번에는 미국 은행 70여곳에 고금리로 인한 미실현 손실액이 커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내렸다.

특히 JPMorgan Chase와 Bank of America 등 미국 최대 은행들까지 포함돼 있어   소매 판매 호조속에서도 금융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설거지할 때 필수품으로 꼽히는 수세미가 박테리아 소굴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려 10억마리에 달하는 박테리아들이 수세미에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미국 은행들에 대한 무더기 경고가 나왔죠?

*피치, 국제신용평가사, 미국 은행들에 대해서 신용등급 강등 경고  얼마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시킨 논란의 신용평가사  이번에는 미국 은행들에 대해서도 신용등급 강등 경고하고 나서  그런데 한 두 곳이 아니라 무려 70여개 은행들에 대해 경고해 우려 커져

2.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입니까?

*크리스 울프, 피치 분석가, 어제(8월15일) CNBC와 인터뷰  “은행 업계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낮춰야할 것같다”  “그런데 그러면 피치가 다루는 70개 이상 개별 美 은행 등급을 하향 재평가해야한다” *미국 은행 70여곳, 현재 신용등급이 AA-  미국 은행업계 등급이 A+인데 개별 은행 등급이 AA- 일 수는 없다는 의미

3.그러면 미국 은행업계 영업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개별 은행 신용 등급이 무더기 강등돼야한다는 거네요?

*크리스 울프, “한 나라의 금융업계 등급이 A+면 그것이 그 나라의 Maximum 등급”  “어떤 개별 은행도 업계 등급보다 높은 신용등급 받을 수없어”  “JPMorgan Chase, Bank of America 등 미국 최대 은행들 신용등급도 내려가야”  “결국 도미노 효과로 미국 70여개 은행들 신용등급 동반 강등 불가피”

4.이렇게 되면 일부 은행들은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 아닙니까?

*CNBC, 최대 은행들인 JPMorgan Chase나 Bank of America 등은 AA-에서 A+ 강등  강등은 충격이지만 그나마 A+면 당장 문제되는 수준은 아닌 상황  그렇지만 현재 A-, BB+ 등급인 은행들은 심각한 위기에 빠질 가능성 높아  신용등급이 BB+ 이하면 ‘투자부적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파산 우려 커질듯  

5.그러면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이하로 내려갈 은행들이 있습니까?

*PacWest, 미국 59위 은행, 이미 피치에 의해서 ‘투자부적격’으로 분류되고 있어  여기서 신용등급이 더 떨어지면 위험할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 *Cathay Bank, Cathay General Bancorp, 미국 89위 은행  역시 ‘투자부적격’으로 분류되고 있어 위험한 상황 *Western Alliance, 미국 42위 은행, 현재 BB- 등급이어서 역시 더 떨어지면 심각한 위기

*무디스, 또다른 국제신용평가사, 지난 7일, 미국 중소은행 10곳 신용등급 강등  별도 은행 11곳 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

6.이같은 은행들의 위기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겠네요?

*Fed, 현재 기준금리 5.25~5.5% 상황에서 금리인상 지속 여부 관심  시장에서는 금리동결 유력하게 점치고 있는 분위기  어제(8월15일) 발표된 7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p 증가, 월가 전망치 (0.4%p) 웃돌아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 웃돌아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돼  하지만 은행들이 불안한 상황이 최대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은행들, Fed의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역대급 긴축 정책의 최대 피해자들로 꼽혀    계속 오르는 기준금리로 인한 부담을 엄청나게 받고 있는 모습  동결을 하더라도 힘든 판에 더 올리면 견디기 힘들어  미실현 손실액 규모가 고금리로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있어   *Fed,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3%여서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   그런데 그 2%까지 내리기 위해 계속 금리인상하다가는 미국 은행들 무너져내릴 수있어  금융 시스템 붕괴 위기 감당 힘들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 떠올라    7.이번에는 수세미 관련 소식인데 부엌의 필수품인 수세미에 박테리아들이 그야말로 바글바글하다는 내용이죠?

*NIH, 美 국립보건원, 10일(목) 노르웨이 식품 연구기관 노피마 연구팀 연구 결과 소개  설거지 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에 박테리아가 무려 10억마리가 살고 있다는 것

8.박테리아 10억 마리는 정말 충격적인데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겁니까?

*노피마 연구팀, 가장 큰 이유 2가지로 압축.. 수세미가 박테리아 서식하는데 최적지라는 것  환경상 습기에 계속 노출돼 항상 축축한 상태라는 것이 박테리아 증식에 최적  수세미 안에 음식 잔여물이 쌓여있는 것도 박테리아 증식에 최적화된 환경   9.그러면 구체적인 연구는 어떻게 한 겁니까?

*노피마 연구팀, 포르투갈 가정 20곳과 노르웨이 가정 35곳 대상으로 연구  가장 55곳에서 사용한 수세미와 브러시를 수거해 조사  수세미와 브러시에서 박테리아가 얼마나 증식했는지 살펴봐  대부분 유럽국가들 수세미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르웨이, 덴마크 두 나라에서는 수세미보다 브러시 사용 더 많이 해
 수세미와 브러시에 살모넬라 박테리아 첨가한 뒤 건조시켜 관찰  밤새 말린 브러시에서는 살모넬라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 확인돼  반면 동일한 조건에서 말린 수세미는 박테리아 수치가 줄어들지 않아 

10.수세미와 브러시에서 박테리아 증식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무엇이 다른 걸까요?

*노피마 연구팀, 수세미가 브러시보다 박테리아에 취약하다고 결론  일단 수세미에 미세한 구멍이 많이 뚫려있어 박테리아에 최상의 환경  그리고 항상 젖어있어서 마를 날이 없는 것도 박테리아에게 가장 좋은 서식지  식중독 주 원인이 되는 살모넬라 균이 수세미에서 검출돼  면역 체계 약한 사람에게 감염 위험있는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도 발견  

11.이 연구 결과대로라면 브러시가 수세미보다 좋은 거네요?

*노피마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하면서 수세미보다 브러시 사용할 것 권고  브러시가 수세미보다 더 빨리 마른다는 점 중요  유해한 박테리아 박멸에 브러시가 유리하다는 것  브러시는 손잡이가 있어서 세척 부위 바로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강점

12.그래도 수세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수세미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노피마 연구팀, 굳이 수세미를 계속 쓰고 싶다면 1~2주에 한번씩 교체 권고  표백제나 식초 등으로 관리하면 사용 기간 늘릴 수있어  그런 화학품이나 식초 사용은 세균 번식을 늦추는 것이지 막지 못해  수세미 중에 두께 얇은 것 고르는 게 낫다고 강조  얇은 만큼 빨리 말라서 두꺼운 것보다 건조가 빨리 될 수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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