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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의심"

[로컬뉴스] 05.05.2026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3명이 숨진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오늘(5일) 브리핑에서 “매우 밀접한 접촉자 사이에서 제한적인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WHO는 최초 감염자가 크루즈선 승선 전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선내에서는 감염 원인으로 지목되는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 등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가 된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는 현재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으며, 스페인이 해당 선박을 수용해 카나리 제도에서 역학조사와 선박 소독 작업 등을 진행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