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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대형 제약사들, ‘약가 인하’ 결정

[로컬뉴스] 12.20.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사 9곳과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는 미국 약가를 해외의 저렴한 가격 수준과 연동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혜국 대우(Most Favored Nation)' 정책이 제약사들을 상대로 해서 거둔 주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어제(12월19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머크(Merck),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암젠(Amgen), 길리어드(Gilead), GSK, 사노피(Sanofi), 제넨텍(로슈 계열),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등 9개사가 추가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보다 앞서 합의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등을 포함하면 총 14개 주요 제약사가 동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