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 입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촉발한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중형인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그리고 72억여원의 추징금이 선고됐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이 선고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최순실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한 점도 상당 부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역시 최씨와 같은 재판부에서 선고를 받는 만큼, 사실상 중형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시간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고 미국의 정보총수인 댄 코츠 국가정보국, DNI 국장이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올해도 더많은 무기 실험을 실시하고 심지어 태평양상공에서의 핵실험까지 강행할 수 있으며, 남북대화에도 불구하고 핵을 포기하는 전략의 변화 조짐은 없다고 미 정보기관장들이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은 물론 언론에서도 열띤 논쟁이 한창입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와 합의,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사항인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대북 특사 파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의 협조, 남남 갈등을 피할 다양한 사전 조율의 단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드리머 180만명 시민권 허용과 가족이민 제한 등을 담은 이민개혁법이 이번 주에 연방상원에서 판가름날 수도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4대 범주안 중에서 3가지는 큰 차이점이 없고 마지막 쟁점인 체인이민 폐지도 힘을 얻고 있어 민주당의 최종 선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2월 13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