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취임 첫 해를 보내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잘 되기 시작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으나, 그의 주변 인사들은 이미 대거 낙마하거나 살아 남더라도 좌불안석에 시달리며 잔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의회 지도부가 초대형 감세안과 연방예산안, DACA 해결책 등 3대 입법과제들을 놓고 이번 주부터 담판을 벌여 최종 매듭 짓기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달여 만인 어제 재개된 본인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재판을 연기하고 오늘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에도 박 전 대통령이 안 나오면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풀려나고, 전병헌 전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의 구속영장마저 기각되자 검찰은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검찰 일각에서는 “‘적폐청산’ 수사를 바라보는 법원 내부 기류가 바뀐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풀어준 특정 판사들을 겨냥한 대중의 언어폭력과 집권당 국회의원들의 협박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입니다.

성탄절을 맞아 민생사범에 대한 특별사면을 추진 중입니다. 법무부는 사드, 세월호, 용산참사, 제주 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관련 집회 참석으로 처벌받은 사람 전원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한상균, 이석기도 포함될 것인지 우려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에선 "YS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11월 27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라철삼 K-Life USA 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