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북한과 핵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경고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무기 선제공격을 명령 할 수 없도록 막으려고 연방 의회가 40년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청문회를 열어 핵무기 공격으로 전 세계를 종말로 몰아 넣을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지나친 핵전쟁 권한과 절차를 정밀 재검토하고 제동장치를 마련하려는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네덜란드, 칠레,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대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한국은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겨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만, 이들 축구 강국, 특히 1962 칠레월드컵부터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성공하면서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강호, 이탈리아의 탈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입니다.

거대 통신기업 AT&T와 미디어기업 타임워너의 M&A 작업이 결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조짐입니다. 연방 법무부는 합병승인의 조건으로 타임워너의 CNN을 매각하라고 요구했으나, AT&T는 매각의사가 없다면서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4위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3위 반도체 기업인 퀄컴을105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었으나, 퀄컴 이사회가 인수제안을 거부하면서 IT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은 일단 교착상태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번 M&A가 성사될 경우 반도체 업계의 큰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120년 넘게 이어온 거대 기업 GE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GE만 역주행 중에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GE 주가는 올들어 40% 떨어져 그동안 사라진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가 넘습니다. NYT는 "다우존스 지수의 마지막 남은 원년 멤버가 지수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1월 14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김선형 카얀증권 부사장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