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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이 보여주는 미국의 경제현황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4.19.2012 23:33:32  |  조회수: 1352
2012년의 3월에 고용인구가 120,000 명 늘었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000의 반쯤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실업률은 8.3%에서 8.2%로 내려갔습니다. 고용인구의 증가는 3월에 고용시장을 떠난 164,000 보다 적습니다. 교용인구가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구직인구나  구직을 포기한 인구도 늘었기 때문에 실업률은 증가하지 않고 근소한 감소를 보였습니다. 구직을 포기한 인구는 실업자로서 통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고용시장을 분석할 때 실업률만이 척도가 아닙니다. 고용인구의 비율도 중요한 척도입니다. 예를 들자면 경제불황이 시작되기 전에 인구대비 고용인구의 비율은 63%였습니다. 그러나 그 비율이 2월에는 58.6%였는데 3월에는 근소한 감소를 보여 58.5%였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미국인구 100명당 58.5 명만이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고용시장을 본다면 아직 불황전의 수준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고 하겠습니다.
 
가장의 실업상태가 오래가면 갈 수록 배우자나 자녀들의 재정과 사기가 저하되고 취직이 될 가능성도 더욱 희박해집니다. 불황 전에는 실업자가 실업상태로 평균 17주 머물다가 재 취업이 되었는데 2011년에는 40주를 초과했습니다. 2012년의 2월에는 이 기간이 정확하게 40주였지만 3월에는 약간 단축된 39.4 주였습니다.
 
제조업에 고용된 인구는 불황전에 1,700만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이 숫자가 1,15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2월에 1,190만명으로 증가했고 3월에는 제조업고용인구가 미미한  37,000 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공무원의 수는 2009년의 봄에 인구조사에 참여한 임시직원들로 인하여 잠시 약간 증가했었지만 공무원의 수효도 2009년 이후 연속해서 줄어가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수는 2009년의 4월에는 22.675,000명이었지만  2012년의 2월에는 21.986,000 명이어서  700,000 명이 나 줄었고 3월 한달에도 1,000명 줄었습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제외하고 모든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3월에 0.2% 상승하여 $23.39가 되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숀에도 못 미치는 상승입니다. 지난 일년 동안의 평균 임금은 2.1% 상승했는데 그 동안에 물가는 2.9% 상승했습니다. 그러므로 물가대비 임금은 실제적으로 줄었습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날이 갈 수록 기술과 기능을 소유한 근로자들을 찾는 반면 특별한 기능을 갖지 않은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3월의 실업자들 중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은 겨우 4.2%만 이 실업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한편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의 실업률은 12. 6%이였습니다.  그러므,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구직자는 고용시장에서 요구하는 기능이나 기술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조사에 의하면  건강과 의료부문이나 수학과 과학분야를 전공한 대학졸업자는 실업률이 매우 낮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기술계통의 일자리는 증가를 하고 있지만 비숙련공들의 일자리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 숙련공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수학분야의 실업률은 1%라고 하니 완전고용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이 분야의 평균임금은 시간당으로 계산하여 $38라고 하며 이는 연봉으로 $79,000에 해당합니다. 어떤 분석 자료를 보더라도 점차적으로 두뇌직장은 증가할 것이고 비숙련공의 일자리는 소위 아웃소싱으로 인하여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가지 격려가 되는 예측을 정부가  최근에 발표를 했습니다.  노동부의 빌표에 의하면 비숙련공이라고 하더라도 향후 십년 동안 백화점을 비롯한 소매판매원이 200만명 ,요리사나 식당종업원이 500만명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전거 수라공만 도 십년 동안에 6,000명을 필요로 한다는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천천히 향상되고 있지만 직장이 없거나 비교적 낮은 임금을 받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서 위에 말씀드린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을 받을 필요가 절실해 보입니다. 어느 대학에 가더라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수업료를 정부로부터 융자 받는 것이 매우 용이하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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