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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은 350 만 개의 일자리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3.28.2012 18:39:58  |  조회수: 1115
이 원고를 쓰고 있는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8.2%입니다. 이 숫자는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나 실업수당을 받아온지 99주 이상된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아직도 1,280 만 명의 실업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격수준에 미달되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근로인구는 근로자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런 부류의 근로자들 즉 Under-employed 들도 실제적인 면에서 준 실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 자리를 얻지 못하는 모든 실업자들을 포함하면 실제적인 실업률은 17%라는 자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노동청은 350만 개의 일자리가 2012년 1월말 현재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350만 개의 일자리는 실업률이 5.5-6%일 때에 나 볼 수 있었던 많은 일 자리 수입니다.  이렇게 많은 일 자리는 2009년 최악의 불황이래 45%나 증가한 숫자입니다. 어찌하여  1,280만 명의 실업자가 있는데 350만 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동력  수급차질은 그 탓이 구직측과 구인측 양측에 다 있다고 하겠습니다.  구직자들은 실업자가 되기 전에 일하던 직장이나 직위와 비교하면서 그와 비등하거나 약간 높은 자리를 구하려는  마음씨가 취직을 못하는 주요원인일 것입니다. 동시에 회사가 보조해주는 각종혜택도 전 직장과 비교하다보니 마음에 맞는 직장을 얻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한편제가 아는 한 분은 전에  엔지니어로 일했었는데 일하던  전직장과 비교를 하지 않고 트럭운전사 자격증을 새로 획득하여 트럭기사가 된 분도 있고 사무직원으로일했던 중년 실업자는 대형 디스카운트 체인 점에서 금전출납기를 두들기는 일 자리를 구한 분도 있습니다. 전직직장과 비교하지 않고 일자리를 구하면 일 자리는 많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직장보다 낮은 일자리를 구하면 다시 그 전의 직장급의 일자리를 구하려는 집념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구인측에서는 가장 최근에 일했던 직장을 기본으로하여 급료나 직위를 결정하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직을 하려는 사람은 낮아진 직위나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을 습득하는 것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입니다. 야간 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더 높은 학위를 위한 공부를 하든지 아니면 기술학교에서 구직자의 가치를 높이는  지식이나 능력을 추가로 갖추면 마음에 맞는 직장을 얻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실업자로서의 기간이 길면 길 수록 직장을 다시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오래 놀았던 이사람이 다시 열심히 일할 마음의 태세가 되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구인측에서 갖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취업이 어려운이유는 구직 부류의 사람들의 상당부분이 50대이라는 점입니다. 구인측 즉 인원을 채용하려는 회사는 50이상의 연령층을 고용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작도 느리고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선입감을 갖는 것이 보편적인 경향입니다.  그러나 연구마다 밝혀지는 현상은 55세 이상의 근로자들은 30 이하의 근로자들과 비교를 할 때  결근률은 낮고 생산성은 높거나 비등하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은퇴자들을 재 고용하는 경향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 특히 동포기업에서는 50 이상의 연령층의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주저하실 필요가 없다고 저는 확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20대의 직원보다 50대의 직원을 고용하면 고용주에게 더욱 고마워 할 것이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도 한층 높을 것입니다.  아직도 실업자이고 취직을 하시려는 동포들께서는 동포 커뮤니티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의 웹페이지나 신문의 광고란을 보면 구인광고가 수백 개씩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 구인광고를 따라 입사지원을 하고 열심히 일하려는 결의를 보이면 취직을 하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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