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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피부에 전달하는 국가 홍보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3.29.2012 10:11:32  |  조회수: 998
한국의 예쁜 가수 보아, 세계의 귀염둥이 김연아, 소위 케이팝의 요정들인 소녀시대 들이 전 세계에 전파하는 한류홍보효과는 수십억달러 아니면 수백억달러의 가치일 것입니다. 박지성, 박찬호, 또는 추신수가  파급시키는 한국의 이미지 홍보도 돈으로 그 가치를 정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합니다.  한국이 제작하여 세계에, 특히 동남아에 보급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매력은 15년 전만해도 상상 할 수 없는 선풍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모든 별들의 브랜딩효과로 인하여 한국상품, 특히  화장품이 불티나게 외국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도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벅차는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제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한국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음을 제가 알았습니다.  저도 보지 못한 “대장금”,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는 동남아나 중동국가 및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화려한 홍보는 외국인들의 시청각을 자극하여 직접 간접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주었지만 그런 홍보 대상들이 선망의 표적이였을 뿐 그들의 가슴을 적셔주지는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한국 미인들과 운동선수들을 화면으로 시청하면서  그 스타들은 자기들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에서 활동하는 일종의 “그림의 떡”이었음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여튼 외국인들에게 호감을 주는 호감홍보는 한국의 상품시장을 외국으로 확장시키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방면에 있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욱 발전을 시켜나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한편 화려한 모습을 지니지 않았지만 제 삼국 개발도상국가의 주민들에게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실제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조직체가 있습니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일한 세계적인 기구인 세계화장실 협회 (WTA)가 바로  이 조직체입니다.
 
세계의 6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화장실 협회는  2006년에 한국에서 창설된 이후 감탄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무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화장실 문제를 직시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이 없어서 연간 200 만명의 어린이들이 직간접으로  비위생적인 수질로 인하여 죽어간다는 통계를 보면서 물심양면으로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을 돕고 있는 단체가 바로 세계화장실 협회입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창설자, 고 심재덕 회장을 계승한 조용이 박사의 지도하에 세계화장실 협회는 현재까지 13개 국가의 빈민들에게 현대식 즉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건립해주고 있습니다. 13개 국가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인도네시아, 중국, 카메룬, 케니아, 남아 공화국, 비엣남, 네팔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생적인 현대식 공중화장실이 건립된 빈민촌의 주민들은 그 화장실의 헌납식에 참여한  WTA회장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는 모습을 저는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네팔만 하더라도 국민의 57%가 화장실이 없으며 그들은 마을의 하천에 배설의 용무를 보아야 하는 현 상이라고 합니다. WTA의 협조로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기증받은 국민들은 위생관념이 증진되고 그들이 정부에 동기를 부여하여 국민들의 생활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WTA의 일류애적 기여에 감명을 받은 네팔 정부는 2017년 까지 모든 가정이 화장실을 갖추도록 하려는 국가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 주축이 된 WTA가 기부한 공중화장실에는 음악도 나오고 이층에는 도서실을 겸비하는 등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식 공중화장실은 사용주민들로 하여금 후진국가의 이미지로부터 개발된 국가의 국민이 된 긍지를 심어주는 시설이 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건립된 화장실에는 대한민국의 기부로 건립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구표지판이 세워져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효과적인 홍포활동을 쉽게 찾지 못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한국에 감사하는 국민들은 당연히 한국산 제품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국제기관의 의결활동에도 한국편에 서게 될 것은 명약관화입니다.
 
북한 에 준 막대한 금액의 1/100이라도  WTA에 지원해도 얼마나 많은 생명을  제 삼국에서 구할 수 있는지를 한국정부가 깨닫는다면 한국정부가 지원을 줄이거나 감소시킬 것이 아니라 늘려야 할 것입니다.  한편 경기신문에 게재된 천의현 기자가 쓴 가사를 저는 온란인으로 읽었습니다. 그 기자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WTA와  WTA 회장을 폄하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무슨 동기에 의해서 그런 기사를 썼는지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단체와 그 회장의 명예를 근거 없이 훼손하는 경기신문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WTA가 앞으로 전개할 인류애적  활동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홍보에 찬란한 공적을 세우기를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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