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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가치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2.29.2012 07:58:48  |  조회수: 1062

회사의 대소를 뭣으로 정합니까?  종업원 수로 치면 약 200만  명의 직원을 가진 월마트 (Walt-Mart)가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입니다. 그러나 회사의 가치로 회사의 대소를 비교한다면 애풀 (Apple) 사가 $500B (5,000 억 달러)를 상회하여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입니다.  지난 수 년동안에 iPod, iPad,, iPhone 을 출시하여 대박행진을 이어 온 애풀사의 주식가격은 2007년 이후 488퍼센트나 상승했습니다.  3월에 iPad 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때에 애풀사의 주식가격이 한 주당 $500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을 깨고 애풀사의 주가는 2월13일에 $50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이는 전일 대비 1.8% 오른 가격이었습니다. 

애풀사의 주식가격은 2011년의 12월 16일에 $381이었으며 2012년에 들어서만 이미 20퍼센트나 올랐습니다.  회사의 가치를 말할 때 마켓 캡 (Market Cap)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주당 가격에다 회사가 발부한 주식의 수를 곱한 숫자를 말하는데 이런 마켓캡으로 정할 때 때 애풀사의 가치는 $500B (5,000억 달러)에 이른 것입니다.  이는 1조 달러의 반인데 항간의 기대는 애풀의 마켓 캡이 최초로 1조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2007년에 엑슨 모빌 ( ExxonMobil)사의 마켓캡이 5,000 억 달러에 이른 적이 있었지만 그 후 가치가 하락하여 지금은 $397B (3,970억 달러)에 머믈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의 한 사람인 빌 게이트 (Bill Gate)를 배출한 마이크로 소프트 (Microsoft) 사는 현재 $256B (2,560억 달러)이고 아이비엠 (IBM)은 $223B (2,230억 달러),  월마트가 $212B (2,120억 달러), 구글 (Google)은 $199B (1,990억 달러)입니다. 그러므로 애풀사의 마켓캡은 마이크로 소프트와 구글을 합친 가치보다 더 크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고공행진을 이어 온 애풀사의 주식 가격은 지금도 진가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하면서 마이크 와클리 (Mike Walkley)같은 분석가는 애풀사의 주식이 금년내로 $66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처럼 잘 나가는 애풀사는 오늘날 까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주지 않는 회사로 유명한데 주주들은 애풀사가 정책을 바꿔서 2012년 부터는 배당금을 주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S & P 500 지수도  순조롭게 증가를 했지만 그런 증가의 특등공신은 애풀사였습니다.  S & P 500 지수의 힘은 그 2/3가  애풀사의 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닌 해에  외화에 비하여 비교적으로 약세였던  달러화가 호재로 작용하여 미국의 해외기업들이 좋은 성적을 보였는데 차차 달러의 가치가 강해지고 있는 금년에 애풀이 아니었으면 미국의 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애풀사의 스타급 실적을 모두 환영하고 있습니다. 

애풀사가 또 한 가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그들이 TV 시장에  뛰어 들겠다는 의도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타계하기 전에 발표한 TV 상품은 이미 1세대, 2세대가 출시되어 있지만 궁극적인 TV 가 어떤 성능을 보일지는 다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초기에는 PC 호환성을 거부하고 독보하다가 자기가

창업한 애풀사로부터 퇴출을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애풀사가 손만 대면 다 황금으로 변하는 듯한 마이다스 기업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애풀사도 자신감이 지나쳐서 교만의 경지에 이르면 지금과 같은 고공행진이 멎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대성한 애풀사는 툭하면 삼성을 고소하여 삼성의 경쟁을 차단하려고 하는데 그런  조치는 좀 지나친 독주욕이 아닐 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애풀과 삼성이 세계적으로 법정 투쟁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걸 보면 애풀사의 주장이 다 옳은 것만은 아닌 것 이 분명합니다.

애풀사는 2010년의 4-4분기 동안에만 해도 3,700만 개의iPhone, 1,540만 개의 iPad 을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의 경쟁을 차단하려는 집요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한국인인 저에게는 탐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심리가 작용했겠지만 저는 스마트 폰으로 iPhone을 사지 않고 드로이드 X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나 나나 경쟁하다시피 사는 iPad를 사지 않고  삼성갤럭시패드를 사서 사용합니다. 삼성제품이 기능면에서나 형태및 크기면에서 저에게는 오히려 iPad 보다 더 나은 것 같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것 같습니다.  세계 제일의 위치에 서있는 애풀을 맞서서 잘 경쟁하고 있는 삼성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출시될 애풀의 최신 TV의 출현에 관해서 삼성관계자들은 “덤벼봐”식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TV의 가장 큰 선택조건은 화질일 것이라고 하면서 삼성관계자들은 화질면에서 삼성제품을 능가할 제품은 없다고 자신 만만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애풀이 미국 회사로서 선전하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국의 경쟁자들에게 과도한 견제행위를 취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저는 금할 수 없습니다. 제 주변의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삼성이나 LG 제품이 애풀 제품에 비하여 뒤질  점이 별로 없고 오히려 더 나은 점이 많다고 했습니다. 하여튼 애풀이나 한국의 선진기술 기업들이 건전한 경쟁을 하면서 인류의 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는 것 만은 사실입니다. 저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큰 축복임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며 살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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