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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쇼헤이 오타니, 시즌 아웃.. 잔여 경기 결장”

주형석 기자 입력 09.16.2023 11:42 AM 조회 7,436
오타니, 어제 경기 후 본인 라커 정리한 것으로 드러나
올시즌이 끝나면 FA되는 상황, LA 에인절스와 결별 유력
옆구리 부상 때문에 ‘Injured List’ 오르며 올시즌 조기 마감
내년 ‘이도류 활약’ 불투명, 지명타자 뛸 수있는 팀으로 갈듯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퍼스타 쇼헤이 오타니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을 마감했다.

LA 에인절스는 오늘(9월16일) 공식성명을 통해서 오타니가 옆구리 복사근 부상 때문에 경기에 더 이상 나설 수없다며 이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월) 경기 전 야외에서 배팅 연습 중에 옆구리 부분에서 약간의 통증과 함께 불편함이 느껴져 연습을 중단했다.

그리고 그날 경기부터 11경기를 연속으로 빠졌다.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부상 때문에 투수로서는 이미 시즌을 마감했지만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는 계속해서 활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4일 배팅 연습 중에 일어난 옆구리 부상으로 결국 타자로서도 올 정규시즌을 조기에 마감할 수밖에 없게됐다.

LA 에인절스는 어제(9월15일)부터 Detorit 타이거스를 상대로 홈구장에서 주말 3연전 시리즈에 들어간 상태다.

오타니는 어제 홈구장인 Angel Stadium을 떠나는 모습이 오후 4시쯤에 최소한 2명에 의해서 목격됐다.

어제 LA 에인절스는 Detroit 타이거스에 11-2로 대패했는데 경기가 끝난 후 오타니 라커가 완전히 깨끗하게 정리된 것이 드러났다.

그때까지 별다른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의혹이 증폭됐다.

오타니가 비록 부상 중이라고는 하지만 경기 전에 구장을 떠난데다 라커가 이미 깨끗하게 치워졌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게다가 기자들이 LA 에인절스 구단측에 오타니 관련 상황을 물어보자 LA 에인절스 측은 상황을 파악해봐야겠다며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X와 Instagram 등 SNS에서는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로부터 완전히 마음이 떠나 정리한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오늘 LA 에인절스에 의해서 오타니 시즌이 끝났다는 발표가 나옴에 따라 이같은 루머는 사실상 현실로 확인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타니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결장이 확정되면서 올시즌 총 162 경기 중에서 27경기를 나가지 못하게됨에 따라 2023년은 135 경기를 출장한 것으로 기록이 남게됐다.

올시즌 오타니의 27경기 결장 중에서 휴식이 2경기였고 그 나머지 25 경기가 부상이 원인인 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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