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텍사스 주 댈러스 쇼핑몰 총기난사, 8명 사망.. 7명 부상

주형석 기자 입력 05.06.2023 09:05 PM 조회 10,928
댈러스 인근 Allen Premium Outlets에서 오늘 오후에 발생
Allen 소방국 국장, “최소한 9명 병원 후송, 그 중에 2명은 사망”
나머지 7명 중 3명 위독 상태로 수술실 들어가, 4명 양호한 상태
경찰, “범인 사살” 발표.. 범인, 검은색 옷 입고 전술 장비 착용 총잡이
Texas 주 Dallas 인근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지금까지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Dallas 인근에 위치한 Allen 시에 있는 Allen Premium Outlets에서 오늘(5월6일) 오후 총기난사가 일어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Allen 경찰국은 오늘 발생한 총기난사로 8명이 숨졌고, 7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기난사범을 현장에서 사살했는데 혼자 범행을 저지른 단독범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목격자는 총기난사범이 아래 위 검은색 옷을 입었고 전술 장비를 착용한 전투 모드 총잡이 모습이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총기난사 현장인 Allen Premium Outlets으로 출동해 쇼핑객들과 종업원들에게 몸을 숨길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면서 총기난사범과 대치했고 결국 경찰관 중 한명이 총기난사범을 사살했다.

경찰은 처음에 총기난사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총기난사범을 사살한 이후에도 용의자를 계속 찾았다.

하지만 수시간이 지난 후 경찰은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조너던 보이드 Allen 소방국 국장은 사건 현장에서 최소 9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가장 나이 어린 부상자는 5살 아이였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9명 중 2명이 사망했고, 3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나머지 4명은 안정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난사가 벌어진 Allen Premium Outlets에는 오늘 주말을 맞아 수천여명의 쇼핑객들이 몰렸는데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서 총기난사 현장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모습이었다.

브라이언 하비 Allen 경찰국 국장은 경찰관 한명이 우연히 Allen Premium Outlets에 다른 일로 와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총성이 들려 총성이 들린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총기난사범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했다고 사살 당시 생생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왜 총기난사가 일어나게 된 것인지 범행 동기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용의자가 사살됐기 때문에 정확하게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Dallas 인근 Allen에서 일어난 총기난사까지 포함해서 올해(2023년) 들어서 미국에서는 199건의 총기난사가 발생했다.

수퍼마켓, 학교, 병원, 쇼핑몰 등 범행이 일어나는 곳은 다양했는데 한 가지 공통점은 평소 안전하다고 생각하던 곳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그렉 애벗 Texas 주지사는 말할 수조차 없는 비극이라면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Allen 시도 공식 Twitter 계정을 통해서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담아서 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